“대전·충남 공공기관 공공구매 이행 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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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 공공기관 공공구매 이행 미흡”
  • 하승우 기자
  • 호수 2193
  • 승인 2018.11.26 11: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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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세종·충남지역 중소기업 10곳 중 6곳은 지역 공공기관의 공공구매제도 이행에 만족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가 최근 대전·세종·충남소재의 83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공공기관의 공공구매제도 이행여부 실태조사’에 따르면 조사대상 기업의 61.4%가 지역 공공구매제도에 만족하지 않는다(보통 이하)고 응답했다.

공공구매제도는 중소기업제품 구매촉진 및 판로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정부, 지자체, 공공기관 등이 중소기업제품을 우선 구매하도록 하는 제도다.

이행 만족도가 낮은 제도로는 ‘중소기업자 간 경쟁제도’(22.3%), ‘소기업 우선구매제도’(18.8%), ‘소액수의계약 추천제도’(12.9%), ‘중소기업 우선 조달제도’(12.9%) 등이 꼽혔다.

이들 응답 기업 전체의 공공조달시장 매출의존도는 절반 가까이(42.9%)에 달했다. 특히 매출액 50억원 이하 기업의 공공조달시장 의존도가 62.7%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매출액 50억 초과∼100억 이하(41. 0%), 매출액 100억 초과(36.5%) 기업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매출액이 적은 기업이 공공시장에 더 많이 의존하는 것이다. 기업이 체감하는 공공조달시장 수주량 변화에 대해서는 57.8%가 전년보다 감소했다고 응답했다. 감소 요인으로는 ‘기관 발주량 감소’(26.6%), ‘대·중견기업 입찰참여’(26.6%), ‘타지역 업체 증가’(18.6%) 등을 꼽았다.

공공구매제도 활성화를 위한 정책과제로는 ‘지역 제한 강화’(30.0%), ‘대·중견기업 참여 제한’(27.8%), ‘정책지원 강화’(24.8%) 등으로 답해 정부와 지자체의 공공구매 지원 노력이 강화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김종환 중기중앙회 대전세종충남본부장은 “최근 내수경기 침체가 지속하면서 많은 중소기업의 경영환경이 악화되고 있다”며 “중소기업 판로지원제도인 공공구매제도가 중소기업의 경영난 해소, 인력 채용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정책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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