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슨전자는 세계 최소형의 컬러 슬라이딩폰을 개발해 1차로 대만의 아코아(Arcoa)와 키포인트(KeyPoint)사에 1천405만달러어치를 수출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 단말기는 세계 최소형(74mmX39mmX20.9mm)의 제품으로 CDMA(코드분할다중접속)와 GSM(유럽형 이동전화) 두가지 방식으로 개발됐다고 텔슨전자는 말했다.
텔슨전자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대만에 자체브랜드와 ODM(주문자설계생산) 제품으로 CDMA와 GSM 단말기를 수출하고 있으며 GSM폰은 단일모델로는 국내에서 수출된 단말기 가운데 대만 공급량 1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측은 지난해 상반기까지는 CDMA 수출에만 주력해 왔으나 하반기부터 GSM 시장에도 진출해 잇따라 수출계약을 맺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동연 부회장은 “이번에 수출하는 제품은 자체 브랜드로 세계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개발한 전략상품”이라며 “올해 CDMA와 GSM 시장에서 총 300만대의 단말기를 수출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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