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 투안 쿠옹 베트남 식약청장(가운데)이 한국의 첨단의료 및 제약산업단지 모델에 대한 연구 및 현지조사를 위해 지난달 30일 향남제약공단을 방문했다. 부 투안 청장이 조용준 한국제약협동조합 이사장(오른쪽) 등 관계자와 함께 공단의 폐수처리시설을 살펴보고 있다.

한국제약협동조합(이사장 조용준)은 부 투안 쿠옹 베트남 식약청장이 한국의 첨단의료 및 제약산업단지 모델에 대한 연구 및 현지조사를 위해 지난달 30일 조합에서 운영하는 향남제약공단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부 투안 식약청장은 베트남 보건성 대표단으로 한국을 방문 중으로 북부 꽝닌성에 계획 중인 베트남 최초의 제약단지 조성에 도움을 얻기 위해 공단과 조합을 방문했다.

이날 부 투안 청창을 비롯한 보건성 및 베트남 공단 시공사 등 15여명의 관계자들은 공단을 방문, 공동폐수장, 정수장 및 시험센터 등의 시설을 둘러보고 공단 내 2개 업체를 직접 방문했다.

부 투안 청장은 향남제약공단 공동시설을 돌아본 뒤 “베트남에서 추진하는 제약단지에 많은 참고가 될 것”이라고 평가하면서 “추후 산업단지 조성과 운영 노하우에 대한 지원을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조용준 이사장은 이에 대해 “아낌없는 적극적 지원을 통해 베트남 의약품 산업발전에 기여하고 싶다”면서 “이를 통해 양국 제약산업의 활발한 교류가 이뤄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향남제약공단은 약 6만여㎡의 부지에 36개 업체가 입주해 폐수처리장 및 정수장을 공동 운영하는 국내 최대 의약품생산 전문 산업단지로 조합에서 운영하고 있다. 공단 내에는 근로자 자녀를 위한 어린이집을 운영중이며 최근에는 조합 시험센터를 설립, 업체별로 증가하는 품질검사 시험부담을 해소하기 위한 시험 수탁사업을 활발히 진행하는 등 공동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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