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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이천 ‘돼지보러오면돼지’
한국관광공사  |  sbnews@kbiz.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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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97호] 승인 2019.01.01  13:2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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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유일의 돼지 교육 농장인 ‘돼지보러오면돼지’에 가면 다양한 돼지를 쓰다듬으며 교감할 수 있다. 한 어린이가 돼지 퍼레이드 중 갓 태어난 새끼를 안아보고 있다

2019년 기해년은 황금 돼지해다. 돼지는 다산의 상징으로 통하며, 돼지 돈(豚) 자가 돈(화폐)과
음이 같아서 재물을 뜻하기도 한다. 또 돼지는 지저분하고 게으르다는 편견과 달리, 오히려 청결하고 지능이 높은 동물에 속한다.  돼지해를 맞아 돼지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는 ‘돼지투어’를 떠나보자.

‘돼지보러오면돼지’는 돼지를 위한 동물원이나 돼지 테마파크가 아니다. 돼지에 대한 편견을 바로잡고, 더 나아가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교육 농장이다. 전 세계에서 독일과 우리나라에만 있는, 돼지를 주제로 꾸민 공간이다.

돼지는 어떤 동물일까? 돼지 하면 지저분하고 게으른데, 맛있는 고기를 주는 동물이라는 생각이 든다. 똥오줌이 뒤섞인 축사에서 오로지 고기를 위해 6개월 동안 살다 가는 돼지를 봐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돼지는 수명이 10~15년이고, 잠자리와 화장실을 구분하며, 지능지수(IQ)가 70~85로 개보다 훨씬 높다. 말만으로 돼지를 제대로 알 수 없는 법. 직접 만나 확인해보자.

“돼지는 지저분하고 게으르다?” 편견 NO
돼지보러오면돼지는 지난 2011년 이종영 촌장이 조성했다. 축산학을 전공한 이 촌장은 돼지인공수정센터를 창업해 운영하다가 부상당한 수퇘지를 내보내면서 생명에 대해 다시 생각했다.
프랑스의 테마 교육 농장에서 양을 키우며 행복하게 사는 사람들을 보고 우리나라에도 이런 곳이 있었으면 하는 꿈도 키웠다. 그 결실이 돼지박물관, 문화·홍보관, 공연장, 소시지체험장, 카페와 식당, 치유정원 등으로 구성된 돼지보러오면돼지다.

돼지 공연과 소시지 만들기 체험은 연계된 프로그램으로 하루 4회씩 진행한다. 돼지 공연은 때랭이, 봉자, 까미, 라이언 등 미니돼지 5~6마리가 재주를 보인다. 이곳에서 태어나고 자란 미니돼지 가운데 똑똑한 녀석을 훈련해서 공연을 진행한다.

때랭이는 관객과 함께 볼링 대결을 펼치고, 봉자는 조련사의 움직임에 따라 가랑이 사이를 오가며 관객과 뽀뽀도 한다. 까미는 재빠르게 장애물을 넘는다. 코로 공을 굴려 골대에 넣고, 장난감을 가지고 놀다가 정리하거나, 가방에 들어갔다가 숫자에 따라 가방을 탈출한다.

하이라이트는 라이언의 복권 추첨이다. 라이언이 숫자 6개를 뽑아서 알려주는데, 관객은 이 숫자를 메모하며 복권을 꼭 사야겠다고 다짐한다. 올해가 60년 만에 돌아오는 황금 돼지해인 만큼 행운을 기대해보는 건 어떨까?

40분 남짓한 돼지 공연이 끝나면 돼지 퍼레이드가 이어진다. 먹이통을 두드리면 미니돼지 수십마리가 쏜살같이 달려온다. 관객은 먹이를 먹는 돼지를 쓰다듬으며 교감하고, 갓 태어난 새끼 돼지를 안고 기념사진을 찍는다. 진한 쌍꺼풀이 있고 사람 눈을 빼닮은 귀여운 모습에 돼지가 지저분하다는 편견은 이내 사라진다.

소시지 만들기는 가장 인기 있다. 길이 10~15cm 위너 소시지를 만들어보는 체험이다. 동물 복지 인증을 받은 돼지고기 뒷다리 살에 녹말과 첨가물을 전혀 사용하지 않은 육류 95% 이상의 건강한 소시지다. 손으로 반죽하면 오염되기 쉽고, 열에 약한 고기의 특성상 유수 분리 현상으로 육즙이 빠져나간다. 체험장에서 준비해 숙성시킨 반죽을 압축기에 넣고 손잡이를 돌려 케이싱에 넣으면 된다. 우리가 쉽게 접하는 육가공식품의 현실과 올바르게 선택하는 방법도 알려줘 유익하다.

작은 다리를 건너면 좌우로 돼지박물관과 문화·홍보관이 있다. 문화·홍보관에는 돼지 관련 정보가 가득하다. 인간과 함께한 돼지의 역사와 의미, 고사 지낼 때 돼지머리를 올리는 이유와 돼지 저금통의 유래 등 우리 생활과 밀접한 돼지 이야기를 자세히 소개한다.

이웃한 돼지박물관에는 이종영 촌장이 20여년 동안 23개 나라를 돌며 수집한 돼지 소품과 공예품, 미술품 1300여점을 전시한다.

돼지가 한낱 미물이라도 생명이란 점을 깊이 전해주는 곳이 있다. 돼지박물관과 이웃한 치유정원이다. 깔끔하게 정돈된 잔디와 하늘 높이 솟은 소나무가 인상적이다.

차분히 걷다 보면 한쪽에 ‘돈혼비(豚魂碑)’가 보인다. 검은 비석에 구제역으로 희생된 수많은 돼지의 넋을 위로하기 위해 세운다는 문구가 있다. 천사의 날개를 단 돼지 벽화도 희생된 돼지를 기리는 것이라 한다.

돼지보러오면돼지에는 줄잡아 50여마리의 돼지가 수명을 다할 때까지 행복하게 산다. 치유정원 주변에는 이곳에서 생을 마감한 돼지들이 고이 잠들어, 돼지를 경제동물이 아니라 한 생명으로 여기는 마음을 엿볼 수 있다.

테르메덴은 수도권에서 가깝고 가족과 함께 즐기기 좋은 온천이다. 온천을 뜻하는 독일어 ‘테르메(therme)’와 구약성경에 나오는 지상낙원 에덴동산에서 따온 ‘에덴(eden)’을 더해 ‘온천의 지상낙원’이란 뜻이다.

추운 겨울, 뜨근한 온천수에 피로가 ‘싹’
테르메덴은 크게 온천과 수영을 동시에 즐기고 수(水) 치료도 겸할 수 있는 지름 30m 실내바데풀, 다양한 입욕제가 포함된 노천이벤트탕과 연인탕, 정자탕, 유아노천탕 등 온천 프로그램을 갖춘 실외온천풀로 나뉜다.

동계 시즌(2018년 12월15일~2019년 3월1일) 금·토요일에는 실내바데풀 오후 8시30분, 실외온천풀 오후 8시까지 나이트 스파로 운영되며, EDM과 인디 밴드 공연도 펼쳐진다. 화려한 조명만큼 온천의 추억이 더 깊어진다.

테르메덴은 100% 천연 온천수로, 38℃ 내외를 유지하는 단순천이다. 탄산수소나트륨 성분이 다량 함유돼 피로와 스트레스 해소, 피부 미용에 효과가 있다. 울창한 숲 속에 마련된 전통 한옥과 캐러밴에서 하루를 보내면 더없는 힐링의 시간이 된다.

테르메덴과 가까운 곳에는 스마트 기술을 접목한 전래동화인성체험관이 있다. 요일에 따라 이천의 효양산 전설을 비롯해 우리나라 전래 동화에서 존중과 나눔, 근면과 협동, 정직과 배려, 효 등을 배운다. 전래 동화에 등장하는 캐릭터를 꾸며 디지털 공간에서 만나고, VR로 인성동화마을을 탐험해 미취학 아동이 있는 가족이라면 들러볼 만하다.

청강만화역사박물관은 우리나라 만화의 역사, 친숙한 만화 캐릭터를 만나는 공간이다. 청강문화산업대학교 내 청강홀 3층에 자리한 박물관은 근현대 만화의 시대적 변화를 일목요연하게 담았다. 1909년 <대한민보>에 실려 우리나라 최초의 만화가 된 이도형의 삽화부터 만화의 변천사를 시대별로 자세히 소개한다. <꺼벙이>의 길창덕, <오성과 한음>의 박수동, <로봇 찌빠>의 신문수 등 한국 만화를 대표하는 작가의 작품 세계도 볼 수 있다.

서희청소년문화센터에 마련된 한국동요박물관은 동요의 역사가 담긴 곳이다. 1924년 윤극영 선생의 ‘반달’이 우리나라 최초의 동요로 탄생한 뒤,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을 거치며 변천하는 동요의 역사를 차례로 만난다. 옛 음악 교과서와 어린이 동요 모음 LP, MBC창작동요제 앨범 등이 전시된다.

■여행정보
당일 여행 코스 : 서희테마파크→한국동요박물관→청강만화역사박물관→돼지보러오면돼지→테르메덴1박2일 여행 코스 
- 첫째날 / 서희테마파크→한국동요박물관→설봉공원(이천시립박물관, 세라피아)→예스파크(이천도자예술마을)→테르메덴
- 둘째날 / 전래동화인성체험관→청강만화역사박물관→이천농업테마공원→돼지보러오면돼지

관련 웹 사이트 주소 
 - 이천문화관광 tour.icheon.go.kr
 - 돼지보러오면돼지 pigpark.co.kr
 - 테르메덴 www.termeden.com
 - 서희테마파크 www.seohee.or.kr
 - 한국동요박물관 www.icyouth.kr:10473/index.php
 - 청강만화역사박물관 museum.ck.ac.kr

문의 전화  
 - 이천시청 문화관광과 031-645-3665
 - 돼지보러오면돼지 031-641-7540
 - 테르메덴 031-645-2000
 - 서희테마파크 031-645-3657~8
 - 한국동요박물관(서희청소년문화센터) 031-637-6591
 - 청강만화역사박물관 031-639-5790
 - 전래동화인성체험관 031-637-8550

대중교통 정보 : [버스] 서울-이천, 서울고속버스터미널에서 15~30분 간격(06:30~22:30) 운행, 약 1시간 소요. 동서울종합터미널에서 15~25분 간격(06:10~23:00) 운행, 약 1시간20분 소요.
이천종합터미널에서 장호원행 버스 이용, 장호원터미널에서 장호원초등학교 정류장으로 이동, 27-4번 버스 하루 3회(10:00, 14:10, 18:10) 운행, 월포4리 정류장에서 도보 약 800m.
* 문의 : 서울고속버스터미널 1688-4700 고속버스통합예매
www.kobus.co.kr 동서울종합터미널 1688-5979 시외버스통합예매시스템 txbus.t-money.co.kr 이천종합터미널 1688-3320

자가운전 정보 : 일죽IC삼거리에서 장호원 방면 좌회전→설성교차로에서 우측 진입, 진상미로 따라 1.2km 직진→삼거리에서 좌회전 후 직진, 고당삼거리에서 월포리 방면 좌회전→돼지보러오면돼지

숙박 정보  
 - 테르메덴 캐러밴 : 모가면 사실로, 031-645-2001, www.termeden.com
 - 나무요일 : 장호원읍 이풍로107번길, 031-641-7778, www.2000treeday.com
 - 호텔더클래스 : 이천시 중리천로, 031-637-3325
 - 이천농업테마공원 펜션 : 모가면 공원로, 031-632-6430, 2000farmpark.or.kr

식당 정보
- 임금님쌀밥집 : 쌀밥정식, 신둔면 경충대로, 031-632-3646, www.imkumnim.com
 - 미반 : 갑오징어불고기, 이천시 구만리로, 031-631-2676
 - 들밥 : 해죽순돌솥밥, 마장면 지산로22번길, 031-637-6040

 주변 볼거리 : 설봉공원, 세라피아, 이천시립박물관, 영월암, 예스파크, 이천농업테마공원, 이천 어재연 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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