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첨단장비 구축…제품 고부가가치화 추진
부산 신발산업의 중흥을 이끌어 갈 부산신발산업진흥센터(부산시 강서구 송정동 녹산국가산업단지내)가 3일 개소식을 열고 본격 업무에 들어간다.
366억원이 투입된 부산신발산업진흥센터는 부지 9천900여㎡에 지상 3층(연면적 1만926㎡) 규모로 건립됐으며 시제품·금형·디자인개발센터와 정보지원센터, 종합지원센터 등 5개 센터 14개팀에 43명의 신발전문가들이 근무하게 된다.
센터에는 143억원을 들여 시스템과 금형, 디자인, 시스템구축 등 213종의 첨단장비들이 구비돼 있다.
센터별 기능을 보면 시제품개발센터는 시제품 개발대행과 국제시험 인증 획득, 기능성 창 개발, 특수·기능화 개발사업 등을 맡고 금형개발센터는 부품가공지원과 금형제작지원, 금형정보 데이터베이스 구축 등을 담당한다.
또 디자인개발센터는 디자인 개발서비스와 디자이너 인재 풀 육성, 입주디자인사 협력사업 등을 맡고 정보지원센터는 사이버 박람회 시스템 구축과 원격화상회의시스템, 보안 및 인증시스템 설치 등의 사업을 펼친다.
이밖에 종합지원센터는 해외비즈니스센터 설치 운영과 자재전시 중개소 설치 운영, 해외마케팅 지원, 100대 신발기업 육성, 국가대표 브랜드 개발사업 등의 기능을 수행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신발산업진흥센터가 본궤도에 오르면 국제적인 신발개발센터이자 인체공학을 바탕으로 한 신발메커니즘 연구기관, 신발기능 및 검사기관으로서의 위치를 확보, 한국신발산업을 하이 패션·고기능·고부가가치산업으로 끌어올리는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센터 개소식은 3일 오거돈 부산시장 권한대행과 김칠두 산업자원부 차관, 신발산업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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