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두 농기계 이사장 박사논문서 밝혀
트랙터, 콤바인, 곡물건조기 등 주요 농기계 수요가 올해부터 연차적으로 증가세를 보이다 2008년부터 정체되거나 소폭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윤여두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이사장<사진>은 최근 경북대 박사학위 논문에서 이같이 전망했다.
이 논문에 따르면 현재 정부의 농기계구입 지원조건에서 트랙터의 경우 연간 수요량이 2003년 7천700여대에서 오는 2011년 1만3000여대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으며 승용이앙기는 2012년에도 현재와 비슷한 4500대 정도 인 것으로 분석됐다.
콤바인은 2003년 3천500여대에서 점차 증가해 2008년에는 최대 6천700대까지 확대된 이후 감소하고 곡물건조기는 2008년까지 증가하다 2012년 이후에는 연간 수요량 2천500대 및 3천대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정부가 농기계에 30%의 구입보조 지원정책을 펼쳤을 경우 농기계 수요량은 더욱 증가해 트랙터 2009년 1만6천대, 콤바인 2008년 6천400대, 승용이앙기 2012년 5천700대, 곡물건조기 2007년 4천500대 등으로 전망했다.
윤 이사장은 또 이 논문에서 농업여건 변화에 따라 앞으로 농업기계화는 경제형 농기계 등 저가형 농기계 수요가 증가함과 동시에 경영규모에 따라 농기계 선호도도 상이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유통체계는 전자상거래, 겸업화 등 다양한 판매방식이 출현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업체간 경쟁이 촉진돼 기종별 전문화가 진전되고 농기계 이용형태는 공동소유·공동이용에서 개별소유·공동이용으로 변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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