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과학기기공업협동조합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아랍랩 2019 전시회’(ARAB LAB 2019)에 중소기업 23개사와 함께 참가했다. 조합과 업체 관계자가 한국관을 방문한 해외 바이어와 상담하고 있다.

과학기기, 중동서 27백만달러 상담실적
파스너, 독일서 주력제품 우수성 홍보

중소기업협동조합들의 전 세계에서 열리는 국제 전시회에 조합원사들과 함께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 업계의 수출확대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국과학기기공업협동조합(이사장 홍윤식)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아랍랩 2019 전시회’(ARAB LAB 2019) 중소기업 23개사와 함께 참가, 2700만달러의 수출상담 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중동의 경제 중심지 두바이에서 열리는 중동 최대의 실험장비 전시회로 올해도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50개국에서 참가하고 2만여명의 전문 바이어가 참관한 국제 전시회다. 

조합은 한국관 이미지를 살린 전시부스를 구성하고 조합 공동 카탈로그 및 홍보물을 배포하는 한편, 현장 통역과 인터넷, 복합기를 구비해 전시 참가업체를 지원했다.

전시회 참가업체들은 중동 뿐만 아니라 아시아, 아프리카에서 온 681명의 바이어와 80만달러의 수출 현장계약과 2400만달러의 수출상담 실적을 거두며 국산 실험장비의 우수성을 과시했다.

김민수 조합 부장은 “지난 2007년부터 국가관을 지속적으로 운영한 결과 국내 실험장비 생산업체들의 중동시장 진출에 큰 성과를 내고 있다”며 “차기 전시회도 이미 전시회 사무국과 한국관 구성계획을 완료한 상태로 향후에도 실험장비, 분석장비 관련 국제 전시회에 지속적인 참가를 통해 우리 중소기업들의 해외 수출판로 개척에 적극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

한국파스너공업협동조합(이사장 정한성)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독일 슈투트가르트 메쎄에서 열린 유럽 최대 파스너 전문 전시회인 ‘2019 슈투트가르트 파스너전시회’(Fastener Fair Stuttgart 2019)에서 한국관을 구성, 운영했다.

2005년부터 격년에 걸쳐 개최돼 올해 8회째를 맞는 전시회는 산업용, 건설용, 자동차용 파스너, 파스너 제조기술, 제조설비, 조립 및 설치 시스템 등 전 산업에서 채용하는 다양한 분야의 파스너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며, 내방 참관객들도 파스너제조업계를 포함해 유통업계, 엔지니어 및 기타 파스너업계 전문가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전시회에는 40개국 900여 업체가 출품하여 각종 파스너 제품과 기술을 광범위하게 선보였고 90개국 이상에서 1만2000여 명의 참관객이 방문했다.

한국관은 9개사 10개 부스가 참가, 한국의 우수한 파스너 제품의 홍보와 다양한 현지 바이어들과의의 적극적인 상담을 이어나갔다.

한국관 참가업체들은 볼트, 너트, 스크류, 냉간단조품, 리벳, 볼스터드, 샤프트, 필라볼 등 각사의 주력 제품을 통해 제품의 신뢰성과 우수성을 적극 홍보하고 수출 확대를 도모했다. 

조합 관계자는 “독일 파스너 시장은 유럽 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할 뿐더러 유럽 내에서 가장 큰 파스너 전시회를 개최하는 만큼 독일뿐만 아니라 유럽 시장에 가장 효과적으로 접근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전시회에서 만난 바이어를 대상으로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원을 받아서 국내에서도 수출상담회를 개최해 해외 전시회 참가 성과를 제고함은 물론 파스너산업의 해외수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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