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학회와 공동으로 지난달 29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2019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서승원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앞줄 왼쪽 네번째부터), 이지만 중소기업학회장 등 참석자들이 토론에 앞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한국중소기업학회와 공동으로 지난달 29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2019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Beyond Ecosystem of SME 2019’(중소벤처·창업 생태계를 넘어서)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춘계학술대회는 균형성장 하에서 우리나라 중소·벤처기업과 창업 생태계가 가야할 방향 및 역할에 대한 공론의 장으로 마련됐다.

서승원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중소기업은 최저임금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인건비 인상, 대기업의 부당 단가인하, 기술탈취 등 불공정 하도급 거래행위로 성장을 위해 투자할 여력이 점점 줄어들고 혁신역량이 갈수록 저하되고 있다”면서 “우량 중소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해야 한국경제도 지속성장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서승원 상근부회장은 “우수한 기업의 유지를 위한 가업승계가 중요하다”면서 “성공적 승계를 통해서 기업이 유지될 경우, 경제적 부가가치와 일자리 창출 혜택은 중소기업 근로자들, 곧 우리 국민들에게 돌아가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학술대회는 오전에는 ‘기조 세션’, 오후에는 ‘학술논문발표 세션’으로 진행됐다.

기조 세션은 윤병섭 중소기업학회 부회장이 사회를 맡아 ‘장수 가족기업 활성화’에 대한 주제발표와 패널토론으로 진행됐다.

주제 발표는 토오 샤오지에 리츠메이칸대학교 경영학부 교수, 후지무라 유지 100년경영 연구기구 사무국장, 추문갑 중기중앙회 홍보실장이 각각 중국, 일본, 한국의 장수(가족)기업에 대한 사례를 비교하고 정책적 제언을 했다.

이어 학술논문발표 세션에서는 학계와 연구계 전문가 중심으로 △중소·벤처생태계와 지방경제 △중소기업·경제·정책제도 △중소·벤처경영 등을 주제로 한 논문과 연구결과가 발표, 공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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