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 R&D 추진 현황

소재분야 연구개발(R&D)을 수행하는 12개 공공연구기관이 참여하는 ‘소재분야 연구기관 협의회’가 출범, 본격적인 소재 연구혁신에 나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2일 경남 창원 재료연구소에서 제1회 소재분야 연구기관 협의회를 개최, 기관간 협업 활성화를 통한 소재연구혁신과 성과극대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의회에는 문미옥 과기정통부 제1차관을 비롯 재료연구소, 한국화학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등 출연 연구기관, 한국세라믹기술원 및 전자부품연구원 등 소재 R&D를 수행하는 12개 연구기관의 기관장 등이 참석했다.

첨단 소재개발은 연구개발에서 상용화까지 20년 이상 장기간이 소요되고 실패 가능성도 높지만 성공할 경우 제품이나 부품의 성능과 부가가치를 좌우하며 특히 첨단산업에서 그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제4차 소재·부품발전 기본계획’과 ‘미래소재 원천기술 확보전략’을 수립, 소재분야 R&D에 연 7000억원 이상을 투자하고 있으며 협의회에 참가한 연구기관들은 이 가운데 2300억원을 투입, 원천소재 개발 및 상용화 연구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신소재연구는 다양한 물성 측정과 측정결과의 분석 등을 위해 재료과학, 화학, 물리 등 기초과학과 기계, 전기·전자, 화학공학 등 다학제 융합연구가 필수적이다.

과기부는 다학제 융합연구의 특성을 갖는 신소재 연구에서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는 공공연구기관이 협업과 융합을 통해 소재연구 혁신을 선도할 수 있도록 ‘소재분야 연구기관 협의회’를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협의회는 12개 공공연구기관별 소재 R&D 추진현황을 공유하고 기관간 협력 활성화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 목표를 공유하고 공동으로 달성해 성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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