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 태국의료기기전시회 모습.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이사장 이재화)은 오는 9월 개최되는 ‘2019 태국 의료기기전시회(Medical Fair Thailand)’에 참가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최근 밝혔다. 

9월11일부터 13일까지 태국 방콕 BITEC 전시장에서 개최되는 MFT는 동남아 의료기기 대표 전시회다. 

현지 바이어 및 병원 관계자를 비롯해 약 1만 여명이 참석하고 있고, 참가사도 꾸준히 늘어 2015년 595개사에서 2017년 828개사로 늘었다. 

조합은 MFT에 동남아시아 의료기기 시장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찾기 위해 한국관을 구성해 참석한다. 

최근 태국 의료기기 시장이 동남아 지역 의료허브를 목표로 범국가적으로 의료관광산업에 대한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태국 의료기기 시장규모는 2016년 11억8000만달러를 기록하고, 2020년 약 17억2000만달러 규모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태국의 의료기기의 70%가 수입되고 있다는 것도 한국 의료기기 기업들에게는 호재다. 

조합 해외사업팀 관계자는 “의료기기조합은 20년 이상 해외 전시회 한국관을 꾸리며 지역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 만큼 동남아 시장 진출이 처음이라면 우리와 협력하는 것이 가장 빠르고 성과를 낼 수 있는 방법”이라며 “조합도 급성장하고 있는 동남아시아 의료기기 시장에서 가능성을 찾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중앙회의 수출컨소시엄 사업과 연계 진행돼 참가비 일부가 국고지원이 가능하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다음달 8일까지 조합으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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