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장관 “대기업·중소기업 구분없이 지원”

▲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지난 9일 서울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사내벤처, 상생협력을 통한 혁신성장’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정부가 제2의 벤처붐 조성을 위해 올해 사내벤처 운영기업을 20개 내외 새로 선정하는 등 사내벤처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지난 9일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를 방문해 LG계열사 내 사내벤처 관계자들로부터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벤처 육성 방안을 논의했다.

중기부는 정부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의 대상 기업을 올해 20개 추가 선정하는 한편 관련 규제 완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은 민간기업이 자발적으로 사내벤처팀을 만들면 정부가 인프라를 뒷받침해주는 것으로, 현재 총 43개사가 선정돼 운영 중이다. 이 중 27개사는 이 사업을 통해 처음으로 사내벤처 제도를 도입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융복합 연구단지 LG사이언스파크는 내외부 스타트업에게 5세대 이동통신 이노베이션랩과 공동실험센터 등 인프라를 제공한다. LG 계열사 중 LG 디스플레이 4개팀과 LG U+ 4개팀, LG CNS 1개팀 등이 이곳에서 사내벤처팀을 운영 중이다.

박 장관은 “데이터 속도의 변화라는 변혁기에서 제2벤처붐이 가시화되고 있다. 사내벤처가 어떻게 성장하느냐에 따라 미래 그림이 달라진다”며 “중기부는 벤처와 창업에 대해 대기업, 중소기업 구별 없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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