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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 택시기사 분신사망…'차량공유서비스 반대' 추정5개월새 택시기사 4명 분신…택시업계, 차량 공유서비스 퇴출 촉구집회
이준상 기자  |  just@kbiz.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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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5.15  13: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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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뉴스=이준상 기자] 서울광장 근처에서 15일 택시기사가 또 분신해 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택시기사 안모(76)씨는 이날 오전 3시 19분께 서울 시청광장 인근 인도에서 자신의 몸에 불을 붙였다.

지나가던 시민이 안씨를 발견해 112에 신고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그는 자신의 택시에 '공유경제로 꼼수 쓰는 불법 "타다 OUT"'이라는 문구를 쓴 것으로 알려져 차량 공유 서비스에 반대해 분신한 것으로 추정된다.

택시운송조합 관계자는 "안씨는 개인택시 조합원으로 차량 공유서비스 반대 집회에 여러 차례 참여했다"며 "조합에서 특별한 직책은 없는 일반 조합원"이라고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며 "유가족과 신고자, 안씨의 동료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이유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카카오 카풀, 타다 등 차량 공유 서비스에 반대하며 세 명의 택시기사가 분신했다.

지난해 12월 택시 운전사 최모(57) 씨가 국회 앞에서 카카오 카풀 서비스에 항의하며 택시 안에서 분신해 숨졌고 지난 1월에는 광화문역 인근에서 임 모(64) 씨가 스스로 몸에 불을 붙여 숨졌다. 임씨도 '택시기사가 너무 힘들다', '불법 카카오 카풀 도입에 반대한다'는 취지의 유서를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두번째 분신 사태가 발생하자 카카오는 시범운영 중이던 카풀 서비스를 잠정 중단하고 택시 단체들과 대화하겠다며 대타협기구에서 상생 방안 찾기에 나서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 2월 또다시 국회 앞에서 택시기사 김 모(62) 씨가 택시에 불을 지른 뒤 국회로 돌진했다. 김씨는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택시 업계에서는 공유 차량 서비스가 신산업을 가장해 택시 업계의 생존권을 위협하고 차량 관리, 정비 등 안전성 측면에서 상당한 문제가 있다며 반대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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