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중소기업 정보화 지원은 현장수요 부응에 초점을 맞춰 추진될 전망이다. 예산규모 또한 올해보다 다소 늘어났다.
중소기업청은 내년도 중소기업 정보화 사업에 올해보다 12.8% 늘어난 351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최근 밝혔다.
특히 중기청 내년도 전체 사업예산이 14.9% 감액 편성된 점을 감안할 때 중소기업분야의 성장 잠재력 확충차원에서 정보화 지원을 강화하고자 하는 정부의 예산편성방향을 반영한 결과라고 중기청은 설명했다.
사업별로 보면 생산설비 정보화 등 사내 정보화 기반 구축에 228억원, 정보화 경영체제 구축에 33억원을 각각 지원할 예정이다.
또 중소기업 밀집지역 10곳의 정보화 기반 지원에 32억원, 5개 업종별 정보화 시스템 구축에 28억원, 중소기업 재직자 1만여명에 대한 정보화 교육에 12억원, 소상공인 정보서비스 제공에 21억원 등이 투입될 예정이다.
중기청 관계자는 내년 중소기업 정보화 예산의 특징은 “올해부터 본격화된 다양한 지원사업을 꾸준히 전개하면서 그 규모를 확대한 점”이라며 “특히 지난 10월부터 4개 기업을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정보화혁신 전문기업 지원사업(TIMPs)’을 더욱 확대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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