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3번째 개최되는 IBE 2019는 말레이시아의 대표 미용 전시회로 화장품부터 헤어, 네일, 스파 그리고 건강 분야의 다양한 최신 미용제품 및 미용기기를 선보이는 자리다.

IBE는 전시 업체와 다양한 국가의 바이어가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만들 수 있는 B2B 플랫폼을 제공하며, 이번 전시회에는 180개 이상의 참가 업체와 2만 여명의 바이어들이 참가했다.

IBE 2019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KLCC(Kuala Lumpur Convention Centre) Hall에서 열렸다. 한국은 인도네시아, 대만과 함께 국가관에 구성됐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가장 큰 국가관을 얻은 한국은 총 46개의 기업이 참가했다. 한국관에 소속된 기업 외에도 국제관에 다양한 한국 수입, 유통, OEM 제품들이 전시됐다.

한편 미용 전시회의 한국관 참가 규모나 한국제품의 수입시장 점유율로 보았을 때, 말레이시아 내에서 한국 뷰티제품의 인기가 좋은 상황이다. IBE에 참가한 바이어 A사는 “뷰티제품 시장 경쟁이 매우 치열하나 한국제품에 대한 선호도는 여전히 높다”며 “획기적인 기능성, 아이디어 상품의 수입을 희망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또한 말레이시아 바이어 특성상 처음부터 높은 최소주문량을 제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으며, 수출량이 많지 않더라도 천천히 마켓 테스트를 진행해야 한다. 

우선 말레이시아 내에서 포석을 잘 다지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와 인플루언서 같은 SNS 마케팅의 적극 활용이 필요하다.

 

- 코트라 말레이시아 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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