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파점 쾌한의원 백동하 원장, 파주운정점 창천한의원 장동빈 원장

최근 추나요법의 급여화가 시행되어 전국이 들썩했다. 추나요법은 중국 고대 의학서에서 비롯됐지만 지금은 한의학의 치료방법으로써 그 이론이 정립되었다. 흔히 한의사의 손으로 근육, 인대, 골격을 밀고 당겨 부정렬을 정렬화 하는 치료법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래서 디스크나 손,발, 어깨 등의 통증 치료 방법으로 많이들 활용하고 있다.

그러나 실제 추나요법은 통증치료뿐 아니라 신체 내, 외부의 문제를 바로 잡는 역할을 한다. 한의학에서는 특히 질병이 발생하는 것을 체질의 강약과 밀접하다고 보는데 이 강약의 균형이 깨지게 되면 음양의 불균형은 물론 장부와 기혈이 제대로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되는 현상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 질병이 발생한다고 본다.

이에 대해 생생추나 네트워크 송파점 쾌한의원 백동하 원장은 “추나요법은 이러한 ‘불균형’의 문제를 해소해 질병의 원인을 바로잡는 역할을 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한의학에서 가장 중요시 여기는 키워드인 ‘기, 혈, 정’이 제대로 흐름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모하고 아탈구의 현상이나 척추의 기능장애 문제를 해소하는 역할을 한다”고 전했다.

덧붙여 “그렇다보니 실제 추나요법은 재활이나 예방치료로써 활용이 되는데 개인의 상태에 따라 시행되는 추나의 종류나 방법, 그 횟수가 달라지므로 사전 면밀한 검사 및 진단, 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렇다면 추나요법의 종류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추나요법은 관절 구조물을 밀고 당기며 진행하는 정골 추나 요법이 있다. 최근 이슈화 되고 있는 무중력 3D감압치료와 같이 속도, 진폭, 방향을 조정해 한계 내에서 관절을 당기거나 밀어내며 교정을 하는 방법이다. 또 다른 치료법에는 근막추나요법이 있다.

또 다른 추나요법으로 신체의 연부조직에 적용하는 추나요법인 근막추나요법은 주로 통증 완화나 염증 해소, 울혈 제거, 근경련의 감소 및 국소 비순환 문제를 해소하는 데 활용되며 근육, 인대, 근막 등에 적용하고 있으므로 매우 섬세함이 필요한 치료법이다.

이에 파주운정점 창천한의원 장동빈 원장은 “정골추나요법과 근막추나요법이 가장 극명하게 차이를 보이는 것은 바로 소리인데 우드득 하는 소리가 들리는 추나요법은 정골추나요법이며 부드럽게 마사지를 하는 듯한 소리없는 추나요법은 근막추나요법이라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최근 두개안면골을 교정하는 두개천골요법이 또 하나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두개천골요법이란 두개골과 척추, 천골을 중심으로 아주 미세하게 추나요법을 활용하는 치료법으로 뇌와 척수신경의 안정화를 도모해 근골격계뿐 아니라 혈관, 임파, 내분비, 호흡계의 치료에 적용되고 있다. 특히 틱장애, ADHD, 스트레스성 질환, 원인불명 통증, 홧병과 같은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 주로 사용되는데 이를 수행하는 전문가가 그리 많지 않다는 것이 큰 특징이다.

이에 장동빈 원장은 “추나요법이라 할지라도 사람에 따라, 증상 및 상태에 따라 다른 추나요법을 적용하게 되는데 가장 간과하지 말아야 할 것은 이를 시행하는 한의사의 역량이다. 추나요법은 치료법 사용을 인증받고 임상경험이 풍부한 한의사에게 받아야 하며 적절한 추나의 방법이 어떻게 되는지 등을 충분히 상담하고 치료 중에도 호전반응에 따라 적절히 치료의 단계를 조절할 수 있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추나요법이 급여화 되며 비교적 저렴하게 이용을 할 수 있다하더라도 한의사의 수기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는 만큼 한 번의 치료라고 할지라도 ‘신뢰’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유념하자.

(도움말=생생추나네트워크 송파점 쾌한의원 백동하 원장, 파주운정점 창천한의원 장동빈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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