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최근 신산업에 도전하는 중소기업 29개사를 선정, 사업화연계기술개발사업(R&BD) 자금 346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사업화연계기술개발사업은 기업이 보유한 기술의 제품화를 위해 추가 기술개발비와 후속 상용화 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최대 2년간 매년 7억원 내외(총 15억원 이내)를 지원한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들은 565억원 규모의 민간투자 유치에도 성공해 향후 양산·판매에 필요한 자금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선정된 과제는 주로 이차전지, 자율비행 솔루션, 의약·바이오 등 분야로 시장 수요에 기반을 둔 상용화 기술개발을 목표로 한다.

사업화연계기술개발사업은 지난 2005년 도입돼 지난해까지 총 906개 중소·중견기업을 지원, 기술사업화를 촉진해왔다. 지원받은 기업 211개사를 분석한 결과, 기업당 평균매출액은 지정당시 292억원에서 과제종료 3년 후 약 384억원으로 32%이상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제조업 중소기업의 연평균 성장률 7.8%의 4배 수준이다. 또한 지원기업중 사업참여 이후  상장기업으로 성장한 기업은 15개사나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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