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빠르고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건강한 영양소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남극 크릴새우에서 추출한 기름인 크릴오일이 소비자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

크릴오일은 혈액을 깨끗하게 청소해주는 오메가3지방산이 풍부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피를 맑게 하고 혈전 생성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기름을 녹이면서 물에도 잘 녹는 인지질도 함유돼 있다. 2014년 국제영양연구학회지에 실린 연구논문에 따르면 6주간 크릴오일을 섭취한 그룹은 혈중 중성지방 수치가 18.6~19.9㎎/㎗이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갑각류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섭취시 주의해야 한다. 또 쉽게 변질돼 직사광선 및 고온, 다습한 곳을 피해서 보관해야 한다.
또 혈액응고를 방해할 수 있어 임산부와 수술을 앞둔 환자도 섭취를 자제하는 게 좋다. 공복 섭취시 설사, 구토 등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크릴오일 못잖게 인기를 끌고 있는 건강식품이 오일만주스 분말이다. 식품 전문 브랜드 청년곡창이 출시한 오일만주스 분말은 파슬리와 레몬을 주원료로 하는 디톡스 해독주스로 각종 성인병, 대사질환의 원인인 내장지방을 만드는 지용성 독소를 배출해 체중 조절에 도움이 된다.
5일 동안 식단을 따로 조절하지 않고 평소 먹던 식단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하루에 한 잔 공복에 마셔주면 된다.

주스에 함유된 파슬리 속 ‘미리스티신’ 성분은 간 해독에 필요한 글루타치온 효소를 활성화해 해독을 돕고 지방을 연소시키는 역할을 한다. 파슬리에 함유된 식이섬유는 물에 녹지 않고 장까지 내려가 남은 독소를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것을 돕는다.

또다른 재료인 레몬 속 폴리페놀은 비만이 원인인 백색지방 생성을 억제해 체중감량 효과가 크다. 인간을 포함한 포유동물에게는 백색지방과 갈색지방의 두 가지 지방이 존재한다. 백색지방은 인체가 에너지로 사용하고 남은 칼로리를 저장해서 생긴다. 반면 ‘착한 지방’으로 불리는 갈색지방은 열을 발산해 칼로리를 연소시키고 에너지를 생성하는 역할을 한다.

레몬에 함유된 비타민C는 바이러스세포의 핵산을 공격하고 박테리아를 제거함으로써 면역체계를 돕는다. 항염증 효과로 천식과 기관지염 등 호흡기질환을 예방하고 몸 속 노폐물을 배출시킨다.

오일만주스는 식전, 식간, 식후에 모두 섭취할 수 있지만 아침 공복 섭취가 가장 효과적이다. 하루 1회 분말 10g을 냉·온수나 우유 200~300㎖에 타서 마시면 된다. 5일간 아침 공복에 마시면서 평소 식단을 유지한다. 이후 10일간 쉬었다가 다시 5일간 주스를 마시는 방법을 반복하면 독소를 배출하고 다이어트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주스의 신맛이 식도와 위 등 소화기간에 부담을 줄 수 있어 중간에 휴식기를 가져야 한다. 또 파슬리와 레몬은 칼륨 함량이 많아 신장이 좋지 않거나 신장병을 앓고 있는 사람은 섭취를 삼가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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