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적대적 인수·합병(M&A) 시도가 활발해지면서 해당 기업 직원들의 반발이 잇따르고 있다.
이들은 공통적으로 자사에 대한 M&A의 절차 및 규정상 문제를 지적하고 비생산적인 경영권 분란으로 인해 기업가치가 훼손되고 불확실성이 커진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쓰리소프트의 이한복 대표이사를 비롯한 전 직원은 최근 성명을 발표하고 “장외기업 이스턴텔레콤에 의해 적법 절차를 무시한 채 개최된 지난 8일의 이사회와 새로 선출된 박성진 대표이사를 인정할 수 없다”고 밝히고 “이스턴텔레콤은 적대적 M&A를 중지하라”고 요구했다.
유비케어 직원들도 이날 ‘직원연대’ 발족식을 갖고 엠디하우스의 경영개입 반대, 비전과 명분 없는 적대적 M&A 중단 등을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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