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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암 말기 통증환자 치료에 도움 주는 하이푸
이권진 기자  |  goenergy@kbiz.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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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6.14  10:5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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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푸 암치료는 고강도 초음파를 발사하여 암 종양만 사멸시키는 비수술적 치료로서 수술을 통한 치료가 아니므로 출혈이 없으며 장기를 보호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암세포만 타겟팅하여 치료하기 때문에 정상세포의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고, 체력이 저하될 우려가 적다. 또한 하이푸는 항암치료가 아니기 때문에 항암치료로 인한 고통을 줄일 수 있다. 체력, 나이, 동반 질환으로 수술이 어려운 환자는 물론 종양의 크기가 크거나 개수가 많더라도 시술을 적용할 수 있으며 환자의 면역력과 신체 기능에 대한 영향이 적어 환자가 치료 후 회복하는데 부담을 덜 수 있다.

특히 췌장암의 경우 췌장의 위치적 특성으로 인해 수술적인 방식으로 종양을 절제하기가 어렵고, 초기 증상이 거의 없기 때문에 암이 진행된 후에 발견되는 경우가 많으며 전이 및 재발의 위험성이 비교적 높다. 또한 수술로 종양을 절제했다고 하더라도 생존율이 10%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현존하는 가장 독한 암으로 알려져 있다. 췌장에 이상이 발생하면 당뇨병, 급성 췌장염, 만성 췌장염 등 다양한 질환이 발생되며 증상 발현 시 이미 혈관이나 림프절을 통한 전이가 진행되었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수술적 치료를 통해 종양을 제거할 수 있는 경우가 약 20% 미만이다.

췌장암 말기 환자에게 하이푸 시술로 기대할 수 있는 것은 통증 완화와 함께 종양 크기의 감소, 전이암 세포 파괴, 항원항체반응의 3가지이다. 하이푸가 극심한 통증을 개선할 수 있는 것은 암 종양을 없애는 과정에서 신경을 자극하는 미세한 전이암 세포와 염증반응을 일으키는 신생혈관들이 파괴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괴사된 암 종양은 주변의 신경, 장기, 뼈 등을 더 이상 압박하지 않기 때문에 다양한 증상으로 나타나는 통증이 2차적으로 줄어든다.

또한 하이푸로 암세포를 태우면 열충격 단백질이 생성돼 암세포에 대응할 수 있는 항원항체반응이 일어나고 이로 인해 암으로부터 정상 조직을 보호하는 면역반응이 활성화된다. 하이푸 치료로 활성화된 면역세포는 암세포 주변을 건강한 환경으로 만들어주면서 몸 전체의 면역을 개선해 통증에 대한 대응력을 강화시킨다.

실제로 48세의 췌장암 4기 환자 A 씨는 누워서 잠을 자지 못할 정도로 극심한 고통에 시달렸다. 서울하이케어의원에서 하이푸와 항암 병행 치료를 받은 후, CT 촬영을 통해 암세포가 줄어든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통증도 크게 줄어들어 일상생활이 가능해졌다. 이처럼 하이푸 시술과 항암 치료를 병행하면 고온의 열을 통해 단단해진 암 조직에 균열을 일으켜 갈라진 틈 사이로 항암제가 침투해 치료 후 세포 핵까지 도달하게 되는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최근 유럽, 중국 등에서는 췌장암 치료에 비수술적 시술인 하이푸를 많이 적용하고 있으며, 2018년에는 독일 본 대학 하이푸 센터에서 하이푸가 췌장암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임상 결과를 발표에 주목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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