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흔히 1+1, 2+1 같은 문구를 자주 보곤 한다. 물건 하나를 사면 한 개 가격에 두 개를 주거나, 두 개를 구입했을 때 그 가격에 하나를 덤으로 더 준다는 것이다. 편의점을 비롯해 마트 등 어디서든 쉽게 볼 수 있다.

이 같은 마케팅은 생활 곳곳에 나타난다. 인터넷가입을 하려고 업체를 찾아봐도 흔히 볼 수 있다. 다른 데보다도 사은품을 더 많이 준다 라거나 인터넷현금지급 제일 많이 하는 곳, 인터넷가입사은품많이주는곳 등이라고 과대광고를 하는 곳이 많은 것이다.

이전까지만 해도 여러 인터넷비교사이트에 들어가보면, 요금비교를 깔끔하게 하는 곳보다는 사은품, 현금지급, 인터넷티비결합 가입 현금지원 등 소비자를 현혹하는 문구가 굉장히 많았다. 그래서 각 업체마다 과도한 경품을 지급하고, 현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광고를 해서 어디가 좋은 곳인지 헷갈려 하는 소비자도 많다.

이에 방통위에서는 이용자에게 골고루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방식으로 결합상품 경품 제도개선을 추진했다. 평균 경품지급 금액을 기준으로 상하 15% 이내 시 면책이 되는데, 모든 이용자 간에 경품 지급 금액이 유사한 수준으로 유지되도록 하여 이용자가 골고루 혜택을 누리도록 한 것이다.

소비자들은 인터넷비교사이트를 통해 본인이 원하는 통신사, 원하는 상품 및 결합 여부 등을 확인해 적절한 업체를 선택할 수 있으며, 사은품 고시제로 어느 업체를 이용하든 사은품 수준이 거의 비슷하게 지급되어 크게 손해를 볼 일도 없다.

또한 현재 사은품을 더 많이 준다고 광고하는 업체들은 모두 단속 중이며, 본사 기준을 어기고 추가로 지급한 건이 발견되면 본사에서 영업정지를 시키는 등 여러 가지 규제가 마련되었다. 이에 몰래 더 준다고 하는 업체가 있다 해도 소비자들이 현명하게 알아보고 선택하는 게 중요하며, 규정을 어긴 업체가 있을 시 바로 본사에 연락하는 것도 한 방법이 된다.

인터넷 김반장 관계자는 “좋은 인터넷가입 업체를 선택하려면 본사 위주의 상품을 안내하지 않고 고객에게 가장 적합한 상품 및 통신요금 절약방법을 자세히 알려주는 업체를 알아보는 게 좋다” 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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