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월 중소제조업의 생산직 근로자의 평균 일급이 9만4631원으로 전년 상반기(2018년 3월)의 8만7177원에 비해 8.6%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최근 중소제조업 1300개 업체(매출액 30억원 이상)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9년도 상반기 중소제조업 직종별 임금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 단순노무종사원은 전년보다 8.6%, 작업반장은 7.3% 각각 증가했고, 가장 높은 임금의 직종은 전기기사로 노임단가가 12만3617원으로 조사됐다. 

이어 △CAD설계사(회로) 12만2906원 △패턴사 12만1218원 △화학공학품질관리사 12만841원 △전기산업기사 11만8220원 순으로 조사됐다. 

가장 임금이 낮은 직종은 신선기조작원으로 노임단가가 7만2310원으로 조사됐다. 

이어 △용융도금기조작원 7만3909원 △권취원 7만4344원 △유리제품생산기계조작원 7만5724원 △조형원 7만6771원으로 조사됐다. 

평균 조사노임(일급)은 조사대상업체가 올해 3월중 직종별 생산직 근로자에게 지급한 총지급액(기본급+통상적수당)을 시간당 임금으로 환산해 1일 8시간 근무 기준으로 계산한 평균 금액이다. 이는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시 제조원가계산의 기준이 되는 노무비 산정의 기초자료 로 활용된다. 

이에 따라 하반기부터 정부 및 공공기관 등과 입찰하는 중소기업은 각 직종단가의 상승률만큼 입찰가의 상승을 제고할 수 있다.

이번에 발표된 조사노임(일급)은 1일부터 적용되고, 세부내용은 중기중앙회 홈페이지(www.kbiz.or.kr) 또는 중소기업통계시스템(stat.kbiz.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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