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정보조합 등‘일본 경제보복’에 맞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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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정보조합 등‘일본 경제보복’에 맞대응
  • 손혜정 기자
  • 승인 2019.07.15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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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불매운동·세미나 장소 변경…국내서 휴가보내기에도 동참
▲ 지난 8일 대구 시내 한 마트 진열대에 일본 제품을 판매하지 않는다는 안내문이 붙어있다.

일본의 한국에 대한 경제보복성 수출중단 정책에 민간 차원의 대응이 잇따르고 있다.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회장 임원배)는 최근 일본에서 한국 반도체 제품에 대한 수출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일본산 제품 불매운동에 동참하기로 하고 동네 슈퍼에서 일본산 제품 반입을 거부하기로 했다. 

임원배 회장은 “일본은 과거사에 대해 일말의 반성과 사과도 없이 무역보복으로 한국 제품에 대한 수출 규제에 나섰다”며 “이를 계속 할 경우 우리 동네슈퍼 역시 일본산 맥주 및 담배 등 슈퍼에서 팔고 있는 제품을 전부 철수 시키는 등 일본산 제품에 대해 전면 거부 운동으로 맞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연합회는 각 지역 조합별로 아사히·기린 등 일본산 인기 맥주와 마일드세븐 담배 반입을 거부하기로 하는 등 구체적인 대응방안을 모색하고 적극적으로 일본산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한국정보산업협동조합(이사장 한병준)은 최근 일본에서 개최하기로 예정돼 있던 ‘최고경영자 세미나’ 장소를 제주도로 변경했다. 

1981년 설립돼 274개 중소기업이 가입돼 있는 정보산업조합은 경영정보 공유를 통한 조합원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기적으로 최고경영자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역시 하계 세미나는 ICT 신기술 견학 등의 목적으로 일본에서 개최하기로 계획했으나, 일본의 한국에 대한경제보복성 수출중단 정책에 항의하기 위해 개최지를 변경했다. 

이에 따라 올해 세미나는 다음달 22일부터 3일간 제주도에서 개최된다. 조합은 또한 경기부진을 극복하기 위한 중소기업계의 서민경제 살리기 캠페인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한병준 이사장은 “중소기업중앙회를 중심으로 진행하고 있는 국내에서 휴가 보내기, 지역특산품 팔아주기 등을 조합원사에 적극적으로 안내하는 등 내수활성화 계기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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