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바이오벤처기업이 미국서 발간되는 유명 학술지에 잇따라 크게 소개됐다.
최근 바이오벤처기업인 크리스탈지노믹스(대표 조중명)에 따르면 미국화학회가 발행하는 월간지(TCAW·Today’s Chemist at Work)는 지난 1월호에 이 회사를 세계적인 신약발굴 회사로 소개하고, 구조 기반의 신약 발굴이 어떻게 이뤄지는가에 대해 4쪽에 걸쳐 집중 조명했다.
TCAW지는 독자가 11만명에 달하는 전문 저널로, 국내외 산·학·연과 정부 기관의 여러 화학 전문인력들에게 많이 읽히고 있다.
이 잡지는 특히 비아그라를 비롯한 발기부전치료제의 체내 작용원리를 세계 처음으로 규명한 크리스탈지노믹스의 연구결과를 집중 소개했으며, 미국과 영국의 유명 신약발굴회사와 함께 신약발굴을 주도한 회사 중 하나로 평가했다.
발기부전치료제에 대한 크리스탈지노믹스의 연구결과는 지난해 9월 저명 과학저널인 ‘네이처’에도 실린 바 있다.
이와 함께 바이오텍 분야의 무역잡지로 격주로 발행되는 ‘유전공학뉴스(GEN·Genetic Enginee ring News)’도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바이오기업을 소개하면서 대표적인 한국기업으로 SK와 크리스탈지노믹스를 꼽았다.
조중명 사장은 “네이처에 연구성과를 게재한 뒤 구조기반 신약발굴 분야를 선도하는 회사로 자리매김했다”면서 “특히 TCAW지는 세계적인 신약 기업들과 대등하게 소개해 대외적인 인지도를 실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