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살갗이 오렌지 껍질처럼 울퉁불퉁한 것을 ‘셀룰라이트’라고 부른다. 때문에 ‘셀룰라이트=오렌지 껍질’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 셀룰라이트의 종류는 아주 다양하며, 셀룰라이트인지 모르는 셀룰라이트도 있다. 셀룰라이트는 많게는 29가지 유형으로 분류할 수 있지만, 그 중 가장 많이 생기는 세 종류의 셀룰라이트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다.

첫번째, 단단한 살성의 ‘지방형 셀룰라이트’
우리가 흔히 아는 오렌지 껍질과 같은 셀룰라이트이다. 하지만 전체 셀룰라이트 유형 중 차지하는 비중은 그다지 크지 않다. 과도한 지방조직 때문에 결합조직이 끌어당겨지면서 지방살이 과도하게 커지고, 이로 인해 울퉁불퉁한 오렌지 껍질 모양의 살갗이 만들어 진다. 갑자기 살이 찔 때 생기므로 보통은 살이 트기도 한다.

두번째, 흐늘흐늘한 살성의 ‘섬유형 셀룰라이트’
보통 사람들은 이런 형태의 살성을 셀룰라이트로 인식하지 못한다. 이것이야말로 지방질이 아닌 근육질이나 바탕질 자체의 변성 때문에 생긴 바탕질성 셀룰라이트이다. 이 경우의 울퉁불퉁한 오렌지 껍질 패임은 지방 때문이 아니라 지방 주변의 바탕질이 망가지면서 그 안의 결합섬유들이 오그라들어 생긴 현상이다. 중년 여성에게 흔히 볼 수 있는 나잇살의 모태라고 할 수 있다.

세번째, 부은 살성의 ‘부종형 셀룰라이트’
몸이 붓는 것은 수분이 피하층에 정체되어 나타나는 증상이다. 다양한 원인에 의해 대사가 느려지고 정맥림프순환이 원활하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셀룰라이트성 부종의 경우, 바탕질의 변성이 먼저 일어나고 부종은 지방 증가와 동반되어 나타나기도 한다. 말 그대로 피하지방층에 지방조직과 그 바탕의 수분 모두가 증가되어 비교적 단단한 부종이 발생하는 것이다. 이러한 지방부종형 셀룰라이트는 초경이 시작된 소녀와 피임약을 복용하는 여성에게서 많이 나타난다.

지방형 셀룰라이트의 경우에는 방사형 충격파와 유니폴라 고주파로 개선이 가능하다. 방사형 충격파로 지방형 셀룰라이트를 감소시키고 림프 및 혈류순환을 증진시킨다. 그리고 나서 피부 표면에 유니폴라 고주파 열에너지를 침투시켜 지방세포를 파괴한다.

섬유형 셀룰라이트와 부종형 셀룰라이트는 집중형 충격파로 근막 내 염증을 타겟팅하여 섬유부종의 원인이 되는 근막염증을 제거한다. 그리고 세동맥순환 촉진기로 지방세포와 셀룰라이트의 분해를 촉진하고 림프 및 신진대사 기능을 개선 시킨다.

글 : 린클리닉 김세현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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