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이사장 김신길)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지난 12일부터 9월6일까지 4주간 ‘전국 농업기계 순회수리봉사’를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순회수리봉사는 가을철 영농기 이전에 농업기계 점검·정비를 통해 고장 발생률을 최소화해 농업인에게 영농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해마다 운영되고 있다.

대동공업, 국제종합기계, 동양물산기업, LS엠트론, 아세아텍, 신흥기업, 한성티앤아이 등 7개 농기계 업체로 구성된 순회수리봉사단은 62대의 수리용 차량과 89명의 수리기사로 반을 편성해 전국 125개 시·군을 순회하며 지원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대상기종은 트랙터, 콤바인, 관리기, 경운기, 건조기, SS기 등 농업기계(부속작업기 포함) 등이다. 

순회수리봉사 기간 동안 간단한 점검·정비는 무료이고 현장 수리가 불가능한 경우에는 인근 정비공장이나 생산업체로 이동시켜 철저한 수리가 이뤄진다. 단 수리봉사 소요비용 중 부품 대금 및 운반비는 농민이 실비로 정산해야 한다. 

한편, 이번 순회수리봉사 기간에는 한국석유관리원이 수리현장을 방문해 ‘농기계 연료 품질점검서비스’를 추진한다. 관리원은 시료 채취(농기계 연료) 후 품질검사 결과를 알려주고 사후관리 관계자에게 연료 이상 시 조치방법, 소비자신고제도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자세한 일정은 농기계조합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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