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소프트웨어(S/W)산업 경기가 2·4분기에 호전될 전망이다.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는 최근 국내 S/W업체 420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2·4분기 BSI(기업경기 실사지수)가 144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BSI는 기업체가 느끼는 체감경기로 100 이상이면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보는 업체들이, 100 이하면 경기가 나빠질 것으로 보는 업체들이 더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S/W산업 BSI는 지난해 1·4분기 114를 기록한 이후 연중 60∼70선으로 추락했다가 올들어 지난 1분기 113으로 100선을 회복했다.
이에 따라 올들어 2분기 연속 BSI가 100선을 돌파함으로써 IT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심리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S/W협회 관계자는 “4.15 총선으로 연기된 공공기관의 프로젝트 발주가 총선 이후 재개되고 금융·제조업의 IT 투자가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감 등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분기 실제 실적이 나아졌는지를 묻는 지난 1분기 실적 BSI 조사 결과 82로 나타나 지난해 1·4분기 37에서 바닥을 치고 계속 나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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