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대학의 교수가 동충하초로 화장품을 개발해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경남 진주산업대학교에 따르면 대학내 창업보육센터에 생물산업 벤처기업인 ‘제노자임’을 설립한 미생물공학과 갈상완 교수가 동충하초의 멜라닌 분해력이 뛰어난 특성을 이용, 미백 화장품을 개발했다.
갈 교수는 포도와 오이가 피부에 좋은 점을 이용, 포도의 붉은 색소를 동충하초가 분해하는 과정에서 색소 분해효소를 과다분비하는 특성을 이용했으며 기미 분해효소가 최대로 만들어지게 하고 비타민C 0.5%를 첨가해 멜라닌 생성을 억제했다.
특히 이 화장품은 각종 유기산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비타민C의 안정성에 문제가 없고 여드름 제거와 각질제거, 모공축소 등에도 효과가 높은 것으로 임상실험 결과 나타났다.
제노자임은 내달말까지를 홍보기간으로 정해 50% 할인 판매한 뒤 오는 6월부터 정상판매 한다는 계획이다.
갈 교수는 “앞으로 제노자임을 학교기업으로 발전시켜 이익금의 일정액을 발전기금으로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