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지역 영세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창업·경영안정자금 지원을 위해 올해 지역신용보증재단을 통해 1조7천억원 규모의 보증을 공급한다고 최근 밝혔다.
중기청에 따르면 올해 16개 지역신용보증 재단에 정부출연금 200억원, 지자체 출연금 673억원 등 총 873억원이 출연될 예정으로 약 6만개의 영세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이 지역신용보증 재단을 통해 보증지원을 받게 될 전망이다.
이번 보증 공급은 최근 경기침체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 소상공인들의 창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6만개 영세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지원해 실업자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할 계획이라고 중기청은 밝혔다.
이번에 출연한 413억원은 정부재정의 조기집행 계획에 따라 3월까지 지방비를 출연한 10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우선 출연됐으며, 나머지 460억원은 3월까지 출연하지 않은 6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7월에 출연되고, 남은 잔액은 재정력지수가 낮은 지자체에 추가로 지원된다.
보증서 발급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고자 하는 소상공인은 전국에 설치된 소상공인지원센터(60개)에서 자금추천서를 받아 지역신용보증재단에 제출하면 보증심사를 거쳐 보증서를 발급받게 된다. 이를 금융기관에 제출하면 필요한 자금을 대출 받을 수 있다.
지역신용보증재단은 지방 영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창업자금의 경우 5천만원까지, 일반 자금의 경우 4억원까지 각각 신용보증서를 발급해 주고 있다.
중기청은 창업을 통한 새로운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영세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 대한 보증비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소액보증위주의 보증운용으로 보증대상도 늘려갈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 중기청 금융지원과 (042-481-43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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