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분기 세계 라우터 시장규모가 전분기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시장조사기관인 가트너 데이터퀘스트에 따르면 지난 3·4분기 세계 라우터 시장규모는 4억4천500만달러로 직전 분기에 비해 10% 줄어들었다.
업체별로 시스코 시스템스는 2억7천810만달러의 매출을 올렸으며 62.5%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1억2천500만달러의 매출을 올린 주니퍼 네트웍스가 28.1%의 점유율로 그 뒤를 이었다.
출하규모를 보면 시스코는 1천756대를, 주니퍼는 900대를 각각 출하한 것으로 집계됐다.
데이터퀘스트의 세계 통신 및 네트워킹 담당 애널리스트인 제니퍼 리스콤은 “올해 4·4분기에 라우터 시장은 더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내년 라우터 시장상황은 올해와 비슷하겠고 오는 2004년 상반기가 되어서야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