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6년 문을 연 소닉스코리아(대표 노치현, www.sonicskorea.co.kr)는 초음파 및 히터 열을 이용한 플라스틱 용착기(Welder) 전문 생산기업.
부설연구소를 설립하는 등 꾸준한 기술 개발로 플라스틱 용착(鎔着) 뿐만 아니라, 주변 응용 기술 개발에 주력한 결과 지난 2000년 한국기계연구원으로부터 유망 중소기업으로 선정된데 이어 2002년 경기도를 대표하는 20개 유망중소기업에 선정되는 등 국내 플라스틱 가공 및 조립, 측정 설비제작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
“프라스틱 용착은 재질과 크기에 따라 초음파, 열, 스핀(spin) 등의 장비를 선택 사용할 수 있습니다. 소닉스코리아는 초음파 용착장비 개발에 이어 열과 스핀장비를 동시에 출시, 다양한 고객 요구에 부흥하고 있습니다.”
직원 15명의 작은기업 소닉스코리아의 주요 매출원은 자동차 부품제작용 초음파 프라스틱 용착기.
초음파 용착기는 15KHz∼40KHz대의 초음파에 의해 만들어진 진동이 수직 왕복운동을 반복하면서 플라스틱 접촉면간에 발생하는 마찰열을 이용 재질을 접합시킨다.
소닉스코리아는 고주파 발생부위의 구조를 개선, 특허를 신청한 상태로 고가의 부품 전체를 교환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부분품만 교체하도록 설계해 운영비 절감효과가 크다.
“엔지니어링 프라스틱 소재 개발에 따라 전기히터를 이용한 열 가공 공정이 많아지는 것이 최근 추세입니다. 이에 따라 소닉스코리아는 자체기술로 열판 용착기를 개발, 동우만앤휴멜외 60개사에 80여대의 기계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열판 용착기는 금속과 성질이 비슷한 엔지니어링 프라스틱 가공을 위해서는 프라스틱에 삽입되는 부품의 온도를 단시간에 270℃로 끌어올리고 유지시키는 것이 관건.
소닉스코리아는 또 제품의 재료가 열판에 달라붙어 저해 요소로 작용하는 점에 착안, ‘필름 로딩방식’을 개발 의장 특허를 출원했다.
매출액의 5%를 R&D에 투자하고 있는 소닉스코리아는 협소한 국내시장을 벗어나 수출시장 개척에 회사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 5월 미국의 다국적 자동차부품전문 업체인 MPI사에 열스테이킹&인서트 기계를 수출한데 이어 중국으로부터 장비 개발을 제의 받은 상태로 올해 매출 30억원 달성이 기대되고 있다. 문의 : 031-462-2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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