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버려지는 목재 400만톤 처리비용 절감 기대

지난 2일 박대원 한국주택가구협동조합 전무이사(왼쪽)와 박상원 천일에너지 대표이사가 ‘폐기물 처리(재활용)를 통한 신재생 에너지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지난 2일 박대원 한국주택가구협동조합 전무이사(왼쪽)와 박상원 천일에너지 대표이사가 ‘폐기물 처리(재활용)를 통한 신재생 에너지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한국주택가구협동조합(이사장 이기덕)은 지난 2일 천일에너지와 폐기물 처리(재활용)를 통한 신재생 에너지화추진화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양 기관은 가구업계에서 발생하는 가구부산물 등 사업장폐기물을 에너지 공급원료로 재활용한다. 재활용된 폐기물은 화석연료의 대체에너지원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가구업계는 이번 협약을 통해 가구생산과정에서 발생되는 폐기물 처리비용이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연간 버려지는 폐목재는 폐가구, 폐목재류, 가구 부산물, 기타 임목폐기물 등 약 400만 톤에 달한다.

천일에너지는 폐기물 처리 및 신재생에너지기업이다. 경기 포천 양문염색일반산업단지에서 일 270톤 규모의 폐목재를 소각하고 있다. 소각된 열은 산업단지 내 염색업체에 저렴하게 공급된다.

이기덕 주택가구조합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폐자원이 에너지로 재활용 되도록 전체 가구업계로 확산되도록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합은 오는 10월 말까지 우수한 단체표준제품을 생산하는 22개 단체표준 인증업체 전체를 대상으로 친환경 생활제품에 대한 성능과 안전성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조합은 이번 특별점검 업체 부담완화를 위해 특별점검에 소요되는 비용 전액을 조합 경비로 지원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