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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뉴스=이준상 기자] 18일 오전 원/달러 환율이 사우디아라비아 정유 시설 피격으로 인한 긴장이 다소 완화하면서 하락세로 출발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31분 현재 전일 종가보다 2.7원 내린 달러당 1188.0원에 거래됐다.

환율은 달러당 2.7원 내린 1188.0원에 거래를 시작해 제한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사우디 정부는 시설 피격으로 줄어든 석유 생산을 절반 이상 회복했으며 이달 말까지는 복구를 완료할 예정이라고 전날 밝혔다.

석유 생산이 예상보다 빨리 정상화될 것이란 기대에 위험회피 심리가 완화됐고, 전날 14.7% 폭등했던 서부텍사스원유(WTI)는 이날 5.7% 반락했다.

전날 발표된 미국의 8월 산업생산은 전달 대비 0.6% 증가해 예상보다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위험선호 심리 회복으로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26%(7.74포인트) 오른 3.005.70에 장을 마감했다.

시장은 한국시간으로 19일 새벽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통화정책회의 결과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인다. 장중 원/달러 환율 움직임도 제한적일 전망이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선물 시장은 이달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51.9%, 동결 가능성을 48.1%로 반영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98.53원으로 전날 3시 30분 기준가(1100.56원)보다 2.03원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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