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에 가까운 음질을 유지하면서 50배 이상 압축이 가능한 MP3. 뛰어난 음질과 압축률의 대명사 MP3는 인터넷상에서 AOD와 인터넷, FM, 라디오방송 등에 널리 활용되고 있으며 휴대용 멀티미디어 디바이스 발전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지난 98년 세계에서 세번째로 MP3 플레이어를 개발한 에이맥정보통신(대표 하태정, www.amac21.com)은 단순히 MP3 파일을 재생하는 플레이어에 머물지 않고 멀티미디어 기능을 꾸준히 추가, 똑똑한 제품 만들기로 유명한 회사다.
이 회사의 대표브랜드 ‘한소리' 시리즈는 디지털 멀티미디어기기 시장에서 중추적인 역할과 영역을 꾸준히 확보해오고 있으며 새로운 강자로 거듭나기 위해 한 차원 업그레이드된 준비작업들이 착실히 진행되고 있다.
MP3 플레이어와 디지털 카메라, MP3-CDP, USB포트를 이용한 외부저장 장치의 개발과 더불어 MP4 플레이어, 휴대용 동시통역기를 준비하는 등 차세대 멀티미디어 브랜드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에이맥정보통신은 60억 지구촌을 상대로 IT강국 ‘코리아'의 진면목을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다.
“첫 모델 출시에서 실패의 쓴잔을 맛 봤습니다. 엔지니어 입장에서 기능에 충실한 완성도 높은 제품을 만들다 보니 소비자들의 니즈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던 것이죠."
평면 모니터 프로젝트 등 삼성전관 연구소에서의 경험과 한솔전자 기술연구소에서의 MPEC 사운드카드 개발 경험을 살려 지난 98년 창업에 나선 하 대표는 MP3 플레이어 기능에만 충실했던 첫 모델 ‘HAN-31XB'를 내놓고 쓰라린 패배의 상처만을 남겼다.
이는 보이스 레코더 등 확장성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성향을 미처 파악하지 못했던 것. 이를 거울삼아 철저한 원인분석 결과 1년 후 출시된 2차 모델은 USB 포트를 이용한 외부 확장성과 플레이 타임을 늘인 초소형제품을 개발, 내수시장 점유율 30%를 기록한 것은 물론 3년이 넘게 소비자들로부터 사랑 받는 초대형 히트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출시 후 얼마 동안은 소비자들의 반응이 시원치 않아 가슴이 또 한번 덜컥 내려앉았습니다. 그러나 당시로선 가장 작고 기능이 뛰어난 MP3 플레이어라는 입 소문이 퍼지면서 2000년 국내·외에서 선풍적 인기를 끌었고 최근 미국 한 전자제품 유통업체에 1백만 달러어치가 수출되기도 했습니다."
MP3플레이어를 활용한 PC 인터페이스 기술, 디지털 오디오 응용 상품화 기술, 초소형·저전력·저가형 기술, 디지털 오디오 원칩 솔루션 적용 기술, MP3 플레이어 개발 관련 ASIC 기술, 디지털 카메라 CMOS 센서 ISP기술, 실시간 엔코딩 처리 기술 등 열거하기도 힘든 최신 기술들을 집약한 에이맥의 제품들은 철저한 기본 바탕에 탁월한 부가기능을 지녔다는 평.
이에 따라 산업자원부 선정 2002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된 것을 비롯, 10여건의 지적재산권을 갖고 있다.
“MP3는 향후 128메가 제품이 주력제품으로 자리잡을 전망입니다. 이 정도면 35곡 저장이 가능하고 2시간정도 들을 수 있으며 다운로드 시간은 짧게, 자체 엔코딩 기능을 탑재해 다양한 음원의 MP3파일화가 가능합니다."
에이맥정보통신은 ‘컨셉의 차별화'에 역점을 둔 차기전략 상품 준비에 여념이 없다. 펌웨어(firm ware)를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기능 부여와 짧은 다운로드 시간, 외부음원을 직접 MP3 파일로 바꿔주는 엔코딩 기능을 내장한 것은 물론 어학학습기, 보이스 레코더 등으로 활용 가능한 다용도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창조와 도전의 벤처정신으로 원칙과 책임이 바탕 되는 정도경영을 고집하는 에이맥정보통신은 제품에 대한 고객 의견을 개발초기부터 속속들이 반영되도록 시스템을 구축 변화를 리드하고 있다.
여기에 제품 성능에 걸맞는 고가 정책을 꾸준히 유지, 최상의 품질로 세계시장을 공략한 결과 내년 수출비중을 전체 매출의 70%로 늘려 잡고 30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문의 : 02-574-8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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