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5일 오전 원/달러 환율이 상승 출발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이날 오전 9시 15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0원 오른 달러당 1160.2원을 기록했다.

환율은 0.8원 오른 1160.0원에서 시작해 강보합권에서 조금씩 오르내리고 있다.

달러화가 주요 통화 대비 강세를 보이면서 원/달러 환율이 1160원대 진입을 시도하고 있으나 전반적인 위험자산 선호 심리 때문에 상승 폭이 제한되고 있다.

미중 무역협상 결과가 긍정적일 것이라는 전망이 퍼지면서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심리가 유효한 모양새다.

미국 측은 최근 중국 화웨이에 대한 정부 판매 허가가 조만간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미중 무역협상 낙관론이 국내를 비롯한 아시아 위험 선호 회복을 주도하고 있다"며 "환율 상승 압력이 있겠으나 증시에서의 외국인 순매수 확대 때문에 상승 폭은 제한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9시 15분 현재 100엔당 1067.05원으로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70.71원)보다 3.66원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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