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전북도지사 간담회서 요청…송하진 지사 “적극 뒷받침할 것”

지난 19일 전주 그랜드힐스턴호텔에서 열린 ‘송하진 전라북도지사 초청 정책간담회’에서 송 도지사(왼쪽)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가운데)과 두완정 전북중소기업회장(오른쪽)이 함께 자리하고 있다.
지난 19일 전주 그랜드힐스턴호텔에서 열린 ‘송하진 전라북도지사 초청 정책간담회’에서 송 도지사(왼쪽)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가운데)과 두완정 전북중소기업회장(오른쪽)이 함께 자리하고 있다.

중소기업계가 송하진 전라북도지사를 만나 전북권 거점형 유통공동 물류센터 건립지원 등 업계의 애로를 토로했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전북 전주시 그랜드힐스턴호텔에서 송하진 전라북도지사 초청 정책간담회를 열고 중소기업계의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중기중앙회 김기문 회장을 비롯해 배조웅 부회장, 두완정 전북중소기업회장, 김광재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등 전북지역 업종별 협동조합 이사장과 도청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중소기업계는 간담회에서 중소기업협동조합 활성화 지원예산 확대 전북권 거점형 중소유통공동 물류센터 건립지원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예산 및 판로지원 확대 노란우산공제 가입장려금 확대 소상공인 사회보험료 지원 확대 등 전북 지역 중소기업과 협동조합 애로해소를 위한 과제 13건을 건의했다.

이에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협동조합 지원예산은 의회에 상정된 전북협동조합 지원조례가 제정되면 이를 근거로 증액하고 전북권 거점형 중소유통 공동센터는 전주 등 기초지자체와 협조를 통해 차질없이 건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한 상생형 스마트공장의 자부담 완화를 위해 내년 5% 지원을 시작으로 점차 확대해 나가는 한편 현행 1만원인 노란우산 희망장려금 지원금은 내년 추경 및 본예산에 전국평균 2만원 수준으로 확대 반영하고 전국 지자체 최초로 편성한 중소기업 정책 수요 공급자간 네트워크 활성화 예산도 추후 효과를 분석해 확대 검토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전북지역 중소기업의 판로 지원을 위해 중기중앙회와 전북도청이 협업해 홈앤쇼핑 일사천리 방송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세계 경제가 어려움에 처한 현실 속에서 우리 경제 역시 중소기업의 성장과 발전 없이 경제성장율 회복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전북의 중소기업이 4차산업혁명 시대에 기술개발을 통한 강소기업이 될 수 있도록 전라북도 차원에서 경제활력 회복을 위한 정책적인 지원과 관심을 기울여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송하진 도지사는 전북경제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중소·중견기업이 중심이 돼 전북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고 전기차 클러스터 같은 새로운 희망을 창출했다앞으로도 중소기업들이 기술개발과 경영에만 몰두할 수 있도록 좋은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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