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개 후보기업 대상 '강소기업 100' 최종평가 실시

강소기업 100 대국민 공개심사 참관하는 박영선 장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지난 5일 "강소기업이나 브랜드K, 백년가게에 선정된 기업에 대해 대출이자를 좀 싸게 하는 안을 금융위원회와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 중소기업DMC타워에서 열린 '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 100' 최종평가장에서 "오늘 금융위원장과 만나 중기부와 협업할 사안을 논의했고, 이를 정리해 업무협약(MOU)을 맺을 계획"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강소기업 100'은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기술자립도를 높이기 위한 '스타트업 100, 강소기업 100, 특화선도기업 100 프로젝트'의 첫 번째 과제로, 선정된 기업엔 향후 5년간 기술개발부터 사업화까지 전 주기에 걸쳐 최대 182억원이 지원된다.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기술 분야별 권위자 32명으로 구성된 '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 100 선정심의위원회'와 업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국민심사배심원단은 이날 80개 후보 기업을 대상으로 최종평가를 했다.

박 장관은 후보 기업들에 대해 "굉장히 수준 높은 기업이 올라와 심사위원들도 아주 만족스러워 한다"면서 "(1차에 100곳이 다 뽑히지 않을 경우) 2차 심의는 내년 상반기 중에 이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박용만 위원장은 "소재·부품·장비 육성 필요에 대한 인식이 높아져 이번 계기로 많은 업체들이 선정돼 지원을 받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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