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이 국내 최초로 담보항목을 제외하고 신용상태와 영업력 등 자금 상환능력만으로 기업대출 여부를 결정하기로 여신제도를 변경, 국내은행의 기업대출 관행에 큰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미국 등 선진국 은행은 이같은 심사기준을 활용하고 있지만 국내은행들은 현재 상환능력과 담보 제공능력을 함께 감안해 대출승인 여부를 결정하고 있다.
국민은행은 이달부터 대출 희망 기업의 영업력, 현금흐름, 신용상태 등 상환능력만을 기준으로 기업대출 승인여부를 결정하도록 기업대출 심사제도를 바꿔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담보 제공능력은 상환능력 심사를 통해 대출승인이 이뤄진 기업의 대출금 규모와 대출 금리를 결정할 때 활용하고 있다고 국민은행은 설명했다.
국민은행은 이같은 대출기준을 대기업과 중소기업에 모두 적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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