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언제 어디서나 국세업무에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홈택스’의 모바일 서비스인 ‘손택스’를 전면 개편해 본격 서비스한다고 10일 밝혔다.

근로자는 '손택스'를 통해 모바일로 ‘연말정산 간소화 자료’를 조회할 수 있고, 내려받은 자료를 이용하여 연말정산 예상세액도 자동 계산할 수 있다.

또 회사가 홈택스의 '편리한 연말정산 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 근로자가 ‘손택스’로 소득·세액 공제신고서를 작성하여  ‘손택스’로 제출하는 방식으로 연말정산을 마무리할 수 있다.

부가가치세 신고를 위해 세무서를 방문하던 간이과세자(납부면제자), 사업실적이 없는 사업자(무실적자) 등 '모바일 간편신고 대상자'는 세무서를 방문할 필요 없이 ‘손택스’를 통해 간편하게 부가가치세 신고와 납부를 마칠 수 있다.

[국세청 제공]
[국세청 제공]

이 밖에 납세관리인 신고, 원천징수세액 반기별 납부 승인신청 등 20가지 서비스가 새 손택스에 추가됐다.

사업자등록신청, 부가가치세 예정고지 세액조회, 납부기한연장·징수유예 신청 등의 경우 서비스 제공 범위가 넓어졌다.

아울러 새 손택스는 지문인증 체계도 도입했다.

이에 따라 납세자는 국세증명 발급, 전자고지 열람, 납부 내역 조회 등 26가지 서비스를 공인인증서 없이 지문인증만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

향후 국세청은 '손택스'를 PC 홈택스 수준으로 전면 확대하여 ‘손택스’만으로도 납세자가 대부분의 국세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모바일 시대에 걸맞은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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