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4분기에는 국내 섬유업종의 내수 침체와 수출 감소 등이 심화돼 2·4분기보다 업체들의 경영난이 더욱 가중될 것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는 국내 200개 주요 섬유업체를 대상으로 3분기 경영 전망을 조사한 결과 ‘2분기와 비슷하거나 어려울 것’이라는 응답이 전체 89.4%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중 ‘2분기와 비슷하다’는 대답은 47.0%였고 ‘어렵다’는 39.4%, ‘매우 어렵다’는 3.0%로 각각 조사됐으며, ‘양호하다’는 9.1%, ‘매우 양호하다’는 1.5%에 각각 그쳤다.
경영난 지속의 원인에 대해서는 ‘내수 및 수출 부진’이라는 응답이 81.1%에 달했고 이어 고유가로 인한 제조원가 상승(9.4%), 자금조달 부진(3.8%) 등도 애로사항으로 지적됐다.
3분기 생산 전망은 ‘2분기 대비 10%이상 감소‘가 32.3%로 가장 많았고 ‘10%미만 감소‘가 21.0%에 달하는 등 절반 이상이 생산실적이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