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은 중소기업 자금난 완화를 위해 올해 4천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전용 프라이머리CBO를 발행할 예정으로 우선 엔화표시 프라이머리CBO에 대한 신청을 받아 오는 10월초 발행할 예정이다.
이번에 발행되는 프라이머리CBO는 중진공이 20%의 후순위채권을 매입하고 기업은행이 선순위채권을 지급보증하며 일본 국제협력은행(JBIC)이 재보증해 안정적인 자금조달이 가능하고 금리를 0.3%포인트 이상 낮출 수 있다고 중기청은 설명했다.
발행 대상 기업은 제조업, 제조업관련서비스업, 지식기반서비스업 등을 영위하는 기업신용등급 ‘B-’ 이상인 기업으로 신용등급에 따라 지원한도(40억~70억원) 및 지원금리(5~8%)가 차등 적용된다.
참여기업은 3년 만기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와 일반회사채(SB)를 함께 발행해 자금을 조달하게 되며 만기 일시 상환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원금은 분할 상환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 BW발행시 신주인수권(발행금액의 5%)의 50%를 대주주가 인수토록 해 경영권 위협을 차단하고 중순위채(발행금액의 3%)를 다소 높은 금리로 발행, 업체가 인수토록 해 책임성 및 신용보강 구조를 강화했다고 중기청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