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1천540억원 규모의 엔화표시 프라이머리 회사채담보부유동화증권(CBO)을 발행키로 하고 오는 23일까지 이에 대한 신청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중기청은 중소기업 자금난 완화를 위해 올해 4천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전용 프라이머리CBO를 발행할 예정으로 우선 엔화표시 프라이머리CBO에 대한 신청을 받아 오는 10월초 발행할 예정이다.
이번에 발행되는 프라이머리CBO는 중진공이 20%의 후순위채권을 매입하고 기업은행이 선순위채권을 지급보증하며 일본 국제협력은행(JBIC)이 재보증해 안정적인 자금조달이 가능하고 금리를 0.3%포인트 이상 낮출 수 있다고 중기청은 설명했다.
발행 대상 기업은 제조업, 제조업관련서비스업, 지식기반서비스업 등을 영위하는 기업신용등급 ‘B-’ 이상인 기업으로 신용등급에 따라 지원한도(40억~70억원) 및 지원금리(5~8%)가 차등 적용된다.
참여기업은 3년 만기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와 일반회사채(SB)를 함께 발행해 자금을 조달하게 되며 만기 일시 상환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원금은 분할 상환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 BW발행시 신주인수권(발행금액의 5%)의 50%를 대주주가 인수토록 해 경영권 위협을 차단하고 중순위채(발행금액의 3%)를 다소 높은 금리로 발행, 업체가 인수토록 해 책임성 및 신용보강 구조를 강화했다고 중기청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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