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이 한국 기업의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독립 부서 설치를 검토하는 등 적극 나설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최근 코트라(KOTRA) 방콕 무역관(관장 주덕기)에 따르면 태국 투자청(BOI)은 한국 기업 투자유치 확대를 위해 투자청 차장이 이끄는 6명의 특별대책반을 편성, 운영키로 했다.
BOI는 최근 한국 대사관, 코트라 방콕 무역관 및 한·태 상공회의소 측과 회의를 갖고 한국의 지난해 대외투자 신고액이 56억7천만달러에 이르렀는데도 주로 중국과 베트남에 집중됐다며 한국 기업 투자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BOI는 이를 위해 올 연말께 청장을 단장으로 한 투자유치단을 한국에 파견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BOI 투자유치 실무 책임자 위타야 프라이수완 해외사업부장은 한국 정보기술(IT)및 자동차 산업 부문의 태국내 투자를 집중 유치할 방침임을 밝혔다고 코트라 방콕 무역관 관계자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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