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헬스 전시회에 182곳 참가
조합, 한국관 구성해 전폭 지원

지난달 개최된 ‘2020 UAE 두바이 의료기기전시회’에서 바이어들이 한국관을 관람하고 있다.
지난달 개최된 ‘2020 UAE 두바이 의료기기전시회’에서 바이어들이 한국관을 관람하고 있다.

 

국내 의료기기 업체들이 오일머니의 잠재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중동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나섰다.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이사장 이재화)은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두바이 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20 UAE 두바이 의료기기전시회(Arab Health 2020, 아랍헬스)’에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했다고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 지원을 받은 한국관에는 총 73개 기업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1072sqm)로 진행됐다. 개별 및 지자체 지원 참가를 포함하면 총 182개 한국 기업이 전시회에 참여했다.

한국관 참가사로는 디케이메디칼시스템(엑스레이), 제노레이(엑스레이), 스트라텍(물리치료기 및 재활운동장비), 두리코씨앤티(의료용초음파감열지) 10회 이상 지속적으로 참가했고, 넥스트바이오메디컬(스텐트), 엔게인(혈관내색전촉진용보철재) 등 신규기업이 참가해 다양한 의료기기를 선보였다.

조합은 전시회 기간 중 방문한 바이어 2300여명에게 바이어 매칭과 한국 제품 홍보를 진행했다. 현장에서 1:1 바이어 매칭을 진행했고, 한국관 디렉토리 배포 등을 통해 한국 기업의 제품을 홍보했다.

전시회 참가사들은 조합 활동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향후 바이어들과 지속적인 관계유지 및 계약체결에 대해서도 큰 기대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최석호 조합 팀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한국 의료기기 수출을 위해 참가기업이 노력했다조합도 한국기업 의료기기 세계화를 위한 여러 홍보 채널을 모색하고,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1 두바이 의료기기전시회(Arab Health 2021)는 내년 21일부터 4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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