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방송되는 모 CF의 한 장면이다. 이 광고를 제작한 화장품 회사는 이제 남성도 피부관리 특히 얼굴 피부에 신경을 써야한다고 주장하는 것 같다. 딱히 최근의 일이라고 주장하기도 그렇지만 남성도 외모에 신경을 써야하는 시대가 온 것은 사실이다. 자신의 만족을 위해서 그리고 입사 면접 등의 필요에 의해 남성들이 성형과 미용관리를 하기 시작한 것도 무시할 수 없는 사회의 변화이다.
얼굴피부 관리에 있어서 과도하거나 잘못된 메이크업이나 각종 성형 등의 방법은 많은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어 올바른 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다. 흔히 좋은 피부란 혈액 순환이 잘 돼 혈색이 좋고 피부표면이 매끄럽고 부드러우며 탄력 있는 피부와 잡티가 없고 잔주름이 없는 피부를 말한다.
현대 여성들이 흔히 사용하는 각종 화학성 화장품은 기미, 잡티 등의 피부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으며 지나친 남용은 피부 노화를 촉진할 수 있다. 피부에 부담이 덜 되는 올바른 피부 관리를 해보도록 하자.
■세안법=언제나 싱그러운 피부를 갖고 싶은 모든 이의 욕망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 세안법이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잘못된 세안법으로 인해 오히려 피부를 망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얼굴을 위아래로 거칠게 문지르거나 목욕 타월로 얼굴을 빡빡 문지르는 것은 피부를 거칠게 하는 원인이 된다. 일상생활에서 손쉽고 부담 없이 할 수 있는 세안법은 다음과 같다.
1.미지근한 물로 얼굴의 먼지를 살며시 씻어낸다.
2.비누거품을 충분히 만들어 코를 중심으로 안에서 바깥으로 펴준다는 기분으로 부드럽게 문지른다.
3.세안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헹구는 작업이다. 헹굴 때는 물을 얼굴에 끼얹듯이 반복해 씻어낸다. 미지근한 물과 찬 물을 반복해 10회 정도 헹궈내며 최소 5회 이상 헹궈내는 것이 좋다.
4.마지막에는 찬물을 얼굴에 끼얹는데 얼굴 전체를 손바닥으로 톡톡 쳐서 피부가 수분을 흡수하도록 도와준다.
■얼굴맛사지=얼굴에는 위장, 폐 등과 연관되는 경락이 많다. 따라서 내장의 기능이 저하되면 얼굴에 즉시 증상이 나타난다. 따라서 얼굴을 맛사지하면 얼굴피부에도 도움이 되고 자극이 전신에 활력을 준다.
1.먼저 양 손바닥을 문질러 열을 낸다.
2.얼굴을 전체적으로 부드럽게 문지른다.
3.귀 옆에 손을 대고 위에서 아래로, 양 볼에서 밑으로, 코 양쪽에서 밑으로 각각 문지른다.
4.턱 중심에서 이마를 향해 밑에서 위로 이마 언저리까지 손을 움직여 얼굴 윤곽을 따라 문지른다.
5.눈 밑은 힘을 주지 말고 살짝 쓰다듬듯이 하고, 볼 부분은 손에 힘을 주어 볼 전체를 밀어 올리듯이 밑에서 위로 문지른다.
■화장품 사용법=화장품은 수분의 흡수를 돕는 보조제로서만 사용한다. 올바른 사용법은 비싼 화장품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고 피부에 맞는 화장품을 올바르게 사용하는 것이다. 화장품을 얼굴에 골고루 펴고 손바닥으로 가볍게 톡톡 두들겨 수분이 완전히 얼굴피부에 흡수되도록 한다. 화장품이 얼굴에 남아 있으면 증발하면서 발생하는 열에 의해 오히려 피부를 상하게 된다.
피부, 특히 얼굴 피부는 타인에게 중요한 첫인상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옷차림도 전략이다”는 옛 광고 문구처럼 무한경쟁사회를 살아가는 우리 직장인들에게 있어 투명하고 맑은 피부는 하나의 무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조금 잘못된 방법을 수정해 우리도 얼굴 짱, 피부 짱이 돼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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