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하여 사전 예약 고객이 당초 예상에 못 미치고 있는 가운데 갤럭시S20 시리즈의 생존을 위하여 사전 예약 기간 연장이라는 강수를 둔 것으로 알려졌다.

내달3일까지 사전 예약 기간은 연장되며, 27일부터 시행되는 사전 개통은 기존대로 진행한다. 이러한 삼성전자의 행보는 소비 심리 위축 등에 대응하여 판매율을 높이려는 의지로 해석되고 있으며, 27일부터 갤럭시S20 시리즈를 자유롭게 가입하고 당일 개통할 수 있어, 사전 예약 연장보다는 사은품 지급 기간이 늘어난 것에 가깝다.

갤럭시S20 사전 예약에 대한 삼성전자의 사은품은 ‘갤럭시 홈 미니’또는 ‘네모닉 프린터’를 선택할 수 있으며, 이와 함께 갤럭시버즈2세대 9만9천원 구매 쿠폰을 전원 증정한다. 갤럭시S20은 1,248,500원, 갤럭시S20 플러스는 1,353,000원, 갤럭시S20 울트라는 1,595,000원의 가격이 책정되었으며, 이동통신사의 공시 지원금은 최대27만원 가량으로, “고가의 모델에 대한 지원금이 너무 인색하다”는 소비자의 평이 주를 이루고 있다.

더불어 세계적인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는 갤럭시Z플립은 지난14일부터 판매가 진행되었으며, 별도의 사전 예약 없이 출시가 바로 진행되며 갤러시버즈 플러스 할인 쿠폰을 구매 혜택으로 제공하고 있는 가운데 스마트폰 공동 구매 카페 ‘블루폰’에서는 소량 입고된 갤럭시Z플립에 대해 갤럭시버즈 플러스 추가 쿠폰을 증정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무상으로 갤럭시버즈 플러스를 구매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갤럭시S20 시리즈의 사전 예약 또한 동일한 혜택이 적용되었으며, 추가적인 가격 할인으로는 최대30만원 상당의 지원을 선보여 연일 접수 문의가 끊이않고 있는 양상이며, 이에 더해 무선 충전 패드 등의 다양한 자체 사은품을 지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구형 플래그십 모델의 재고 정리에도 발 빠른 움직임을 보여 갤럭시S10e 등 다양한 구형 기종을 무료 판매 대상 모델로 라인 업 하였으며, 더불어 자체 할인의 폭을 넓혀 다채로운 ‘가성비’ 모델을 선보이고 있는 것으로 소비자 사이에서 입 소문 나고 있는 추세다.

이른바 ‘가성비 스마트폰’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모델은 10만원대로 판매되는 갤럭시S10 플러스가 있으며, 그 뒤를 이어 6만원대의 갤럭시S10과 10만원대의 갤럭시노트9 또한 인기 몰이를 하고 있다. 이 밖에도 지난해 노트 형 5G 모델로 출시되어 선풍적인 인기를 끈 갤럭시노트10 모델은 40만원대의 가격이 제시되고 있다.

당초 예상보다 공시 지원금 혜택이 작아 스마트폰 구입 비용에 부담을 느낀 소비 층에서는 갤럭시S20 시리즈 대신 합리적인 가격의 구형 플래그십 모델을 프로모션을 통해 구입하려는 게 최근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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