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품도 3D프린팅으로 생산… 금속 부품 국방규격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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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품도 3D프린팅으로 생산… 금속 부품 국방규격 마련
  • 임춘호 기자
  • 승인 2020.02.27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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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3D프린팅 제작 금속부품의 국방규격 마련

중고도나 저고도 침투공격으로부터 병력과 장비를 방어하기 위한 방공 무기 발칸(Vulcan).

현재 한국 육해공군에서 사용 중인 20mm 발칸 대공포에는 ‘하우징조절팬’(Housing Control Pan)이란 부품이 장착돼 있다. 발칸포의 각종 배선과 전자기부품을 보호하면서 스위치 조작을 원활하게 해주는 중요한 부품이다.

[국방부 제공]
[국방부 제공]

하지만 현재 생산이 중단된 알루미늄 합금으로 주조한 것이어서 국내에 생산 업체가 없는 상황이다. 따라서 고정이 나면 확보하기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와 국방부가 협력에 나섰다. 우선 산업부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 3차원(3D)프린팅 제조혁신센터를 통해 3D프린팅 기술로 하우징조절팬 시제품을 제작했다.

국방부는 육군방공학교와 운영부대를 대상으로 6개월여 동안 이것으로 현장 평가를 실시하고, 국방기술품질원 및 방위사업청의 기술 검토와 심의를 거쳐 방위사업법에 따라 군수품의 품질과 제작 방법 등을 명시한 국방규격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규격서 상 3D프린팅 제작 방법과 품질 등에 관한 기준을 충족하면 누구나 하우징조절팬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해외 수입에 의존하던 국방부품을 국내에서 3D프린팅 기술로 제작‧공급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번 3D프린팅 제작 금속부품의 국방규격 마련은 양 부처 협력이 만들어 낸 첫 번째 결실이다. 산업부와 국방부는 앞으로도 국방 분야 3D프린팅 기술 활용 확산을 위한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산업부는 이를 발판으로 조선, 항공 등 민간 분야까지 3D프린팅 기술이 빠르게 확산되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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