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중소기업들의 평균 가동률이 지난해 2월 이후 18개월 연속 60%의 낮은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가 국내 1,500개 중소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7월 중 생산설비 평균가동률조사에 따르면 내수침체, 고유가 및 하계휴가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 등으로 전월(68.2%)대비 0.3%포인트 하락한 67.9%를 나타냈다. 이는 지난해 2월 이후 18개월 연속 60%대의 낮은 가동수준을 기록한 것이다.
그러나 완성차 부문 노조파업으로 조업차질을 겪었던 전년동월(66.7%)에 비해서는 1.2%포인트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2.9%), 제1차금속산업(-1.9%) 등 8개 업종을 제외한 12개 업종에서 가동률이 상승했다.
규모와 부문별로는 소기업(0.9%)과 중기업(1.8%), 경공업(0.9%), 중화학공업(1.4%) 모두 전년동월대비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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