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의 성공 가능성은 로또에 당첨될 확률보다 낮다.” 사업을 권하는 사회. 창업을 권하는 우리 사회에 던지는 젊은 사장의 시대 유감이다. IMF 이후 많은 사람들이 자의로 타의로 사업에 뛰어 들었다.
신문이나 방송에서는 저명한 창업컨설턴트나 대학교수들이 나와 창업의 성공비결에 대해 설파하고 있고, 청년 실업자들에게 창업을 권하고 있다. 저자는 이러한 시대에 창업의 어려움과 본인의 실패경험담을 구체적으로 조언하고 있다.
요즘 뜬다는 드라마는 대부분의 주인공이 잘 나가는 사장이나 후계자이다. 그들의 여유있는 생활을 보면서 그 모습에 익숙해진 대부분의 월급쟁이들이 한번쯤 생각하는 것이 “나도 회사나 차려봐야지.”라는 생각일 것이다. 미국의 한 통계에 의하면 창업해 성공적으로 회사를 이끌어가는 사람은 불과 3~5%에 불과하다고 한다. 무려 95% 이상이 창업하여 실패를 경험한다는 것이다.
서강대학교에서 경영학을 전공하고 짧은 직장생활을 거친 저자는 판촉물유통회사, 프로그램 개발업체 등을 설립 운영했다.
그러나 아직도 성공하지 못했다는 저자는 사업을 시작하려는 사람들에게 해줄 말이 많다. 사업의 모든 중심에는 사장이 있으며 특히, 소규모 회사일 경우 회사의 비전 수립, 아이템 선정, 자금회전, 직원채용 등 모든 일이 사장을 거치므로 사업계획서를 작성할 줄 알고 현금흐름표를 읽어야 한다는 것이다.
문제는 많은 사장들이 이러한 상황에 안일하게 대처하고 있어 뻔한 실패를 한다는 점에 있다.
저자는 성공을 위해 처음 시작의 결정을 신중하게 하고 준비와 계획을 철저히 하라고 충고한다.
사업에 뛰어들어 10년, 20년 아니 단 3년만이라도 살아남을 회사가 얼마나 될까. 10년간 사업을 하면서 숱한 실패와 아픔을 겪은 저자는 기존의 창업가이드 북처럼 각종 서식작성법이나 이론, 제도들을 싣지 않았다. 본인이 겪은 뼈아픈 경험을 후배창업자를 위해 진솔하게 이야기하고 있다.
더난출판사 刊·224쪽, 정가 : 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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