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수요량은 전년대비 5.6% 증가한 78.6톤

2020년 OLED용 발광재료 시장수요량이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전년대비 5.6%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발광재료 시장규모는 13.7억 달러로 2019년 보다는 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OLED 시장조사 전문업체인 유비리서치는 '2020년 OLED 발광재료 보고서'를 통해 2020년 발광재료 수요량은 78.6톤으로서 작년 74.4톤에 비해 4.2톤이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이나 모바일용 OLED에 사용되는 재료는 62.9톤이며, TV용 재료는 15.7톤이 사용될 전망이다.

2019년 전체 발광재료 시장은 12.8억 달러로 집계됐으며, 전체 금액 중 43%를 삼성디스플레이에서 구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LG디스플레이가 구매한 금액은 19.4%이며, BOE가 11.6%인 것으로 나타났다.

LG디스플레이의 발광재료 구매는 TV용이 60.8%를 차지하고 있어, 모바일 기기용 발광재료 구매량 순위는 삼성디스플레이, BOE, LG디스플레이 순이다. BOE가 삼성디스플레이에 이어 모바일용 OLED 생산량이 많기 때문이다.

[유비리서치 제공]

TV용 OLED 패널은 LG디스플레이만 생산하고 있지만, 삼성디스플레이는 청색 발광재료와 QD를 사용하는 QD-OLED 사업화를 추진중에 있다. 또한 BOE는 LG디스플레이와 유사한 white OLED 구조이지만 빛을 TFT 반대 방향으로 보내는 전면발광 구조를 개발 중에 있어, 수년 이내에 3개사에서 TV용 OLED 패널이 생산될 것으로 예상되어, 발광재료 시장 역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0년 발광재료 시장은 13.7억 달러로서 2019년 보다는 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발광재료중에서 올해 매출 예상 상위 재료로서는 녹색과 적색 호스트가 각각 191.8억달러와 190억달러이며, 녹색 도판트와 P+가 137억달러와 135억달러 순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