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단체론 전국서 최초…판로확대·공동사업 지원 근거 마련

전남 여수시가 중소기업협동조합 육성을 위한 지원 조례를 제정했다.

중소기업중앙회 광주전남지역본부(회장 김석원)은 지난 8일 여수시의회에서 여수시 중소기업협동조합 육성·지원에 관한 조례가 통과됐다고 최근 밝혔다.

전국 기초 지자체 중 조례 제정은 여수시가 최초다. 여수 지역에는 4개의 중소기업협동조합이 운영 중이며, 175개 업체가 회원사로 가입해 있다.

여수시의회 송하진 의원이 발의해 통과된 이 조례는 시책추진, 활성화 촉진, 판로촉진 지원 등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중소기업협동조합 활성화를 위한 시책 추진을 비롯해 조합 설립·운영에 필요한 전문적인 자문·정보제공 등 각종 경영지원, 조합을 통한 판로확대 노력, 공동사업 지원 근거 등을 담고 있다.

이번 조례 제정으로 여수 오천산업단지 내 식품가공사업협동조합과 여수시 소재 중소기업협동조합에 대한 기초 지자체의 지원 근거가 마련되게 됐다.

김석원 광주전남중소기업회장은 여수시를 시작으로 중소기업협동조합 육성·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이 전국 기초 지자체로 확대되고 예산을 포함한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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