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앞두고 자금운용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을 위해 특별자금이 지원될 전망이다.
중소기업특별위원회는 금융기관들이 총 1조710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특별지원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기특위에 따르면 국민은행 등 11개 시중은행과 농협, 수협 등 전국 총 19개 은행이 추석 특별자금 지원계획을 갖고 있다.
이중 국민은행과 기업은행, 대구은행이 각각 3000억원, 우리은행, 신한은행이 각각 2000억원 지원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산업은행, 경남은행, 부산은행 등은 1000억원, 전북은행은 500억원을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중기특위의 조사 결과 금융권은 중소기업의 금융비용부담을 덜어주고 지원을 신속하게 이룰 수 있도록 전결권 완화 등 조치도 함께 시행하고 있다.
우선 추석자금으로 대출받는 중소기업들은 평소보다 0.5~1.27% 정도의 금리우대를 받을 수 있다.
이밖에 대출절차 간소화를 위해 신한은행과 대구은행, 기업은행 등은 본부가 승인해야할 여신도 지점장이 직접 전결 취급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해 놨다.
한편 지난 7월말 현재 신보와 기보를 통해 지원하고 있는 각종 보증제도도 중소기업 자금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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